'나는 몸신이다' 여현수 "아버지 폐암, 갑자기 회복 후 손주 보고 돌아가셨다"
입력 2021. 08.05. 21:09:12

'나는 몸신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나는 몸신이다' 여현수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암 특집 2탄' 폐암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여현수는 "저희 아버지가 테니스 공만한 폐암이 있다고 했다. 다행히 표적항암제가 아버지 유전자와 맞아 치료를 받았는데 암 크기가 탁구공만해져서 정상 생활을 하실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셨다"고 했다.

그는 "평소처럼 아침 산책하고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가 안하시던 장단을 맞추고, 쇼파와 몸싸움을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서 바로 병원을 모셔서 갔다"면서 "그때 암이 척수를 타고 뇌로 전이가 됐다더라. 이후 아버지가 계속 혼수상태였는데, 아내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여현수는 "아버지가 항상 하시던 말씀이 '손주 얼굴은 보고 가고싶다'고 하셨다. 무조건 초음파 사진을 들고 병원에 달려갔다. 계속 혼수상태였던 아버지가 앉아서 미역국을 드시고 계셨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갑자기 식사를 하고 계신 아버지께 손주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한참을 보시더니 아내의 손을 잡고 '고맙다'라고 하셨다. 한참 보시다가 또 누워서 보시다가 주무셨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여현수는 "정말 그래도 감사한 건 손주의 손재를 알고 가셨다"고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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