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사곡2 종영] 충격 3색 웨딩마치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시즌3 예고
- 입력 2021. 08.09. 10:58:4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충격의 3색 웨딩마치결말로 시즌3을 예고했다.
결사곡2
지난 8일 종영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이하 '결사곡2')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던 '결사곡2'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6%, 분당 최고 17.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에서는 불륜 커플들이 모두 해피엔딩을 맞지 못했다. 서동마(부배)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남가빈(임혜영)은 박해륜(전노민)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상처받은 박해륜은 이시은(전수경)에게 이혼 당시 했던 일을 회상하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죄책감에 사로잡힌 남가빈은 이시은을 찾아가 오열과 사죄를 반복하는 넋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의 싸움에 지쳐갔던 신유신(이태곤)은 사피영(박주미)과 서반(문성호)의 재혼을 생각하며 질투에 휩싸였고, 사피영을 찾아와 지아(박서경)의 등교 기사와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마이웨이 행보를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세 부부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판사현과 아미, 서반과 송원, 사피영과 서동마가 나란히 웨딩마치를 하게 된 것. 게다가 마지막 지아가 신기림(노주현) 원혼에 빙의된 모습으로 등장하며 시즌3을 예고했다.
이같은 '피비표 권선싱악' 엔딩은 파격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시즌1부터 차분히 서사를 쌓았던 캐릭터들이 다양한 사건과 만나며 극한의 시너지를 일으킨 것.
배우들의 열연 역시 한몫했다. 불륜남 판사현 역 성훈은 소심한 이중 면모로 ‘찌질한 불륜남’의 새 영역을 개척했고 스윗 남편의 탈을 벗고 이기적인 내로남불 불륜 남편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뽐낸 신유신 역 이태곤, 시즌2를 통해 ‘신 눈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사피영 역 박주미는 맞춤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 밉상에서 공감의 핵으로 거듭난 연기를 보여준 부혜령 역 이가령, 임신 후 달라진 송원의 입장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갑론을박의 주역으로 거듭난 송원 역 이민영,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성숙한 이시은을 오롯이 표현한 전수경, 시즌1부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동으로 뻔뻔한 남편의 최고봉을 그려낸 박해륜 역 전노민 등은 탄탄한 연기 공력을 입증했다.
또한 사랑에 대한 직진 본능 아미를 유쾌하게 빛낸 아미 역 송지인, 불륜녀의 죄책감을 몸소 보여준 남가빈 역 임혜영, 시즌2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발산하며 앞으로를 더욱 궁금해지게 만든 서반 역 문성호와 서동마 역 부배 등은 대본 속 활자를 꿈틀대게 만든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결사곡2’의 인기 화력에 불을 붙였다.
'결사곡2' 측은 방송 말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시즌3'이라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최근 시즌제 드라마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결사곡2' 시즌3 예고에 대한 반응은 분분하다.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너무 전개감이 떨어지고 결말이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매 시즌 강렬한 이야기 힘으로 TV조선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임성한 작가가 다음 시즌을 통해 어떤 결말로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결사곡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