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종영] 청정무해 힐링 성장극…마지막까지 퍼펙트했다
입력 2021. 08.10. 10:27:07

라켓소년단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라켓소년단'이 시트콤적 재미와 휴머니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종영한 SBS 월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

최종회에서는 윤해강(탕준상)과 나우찬(최현욱)은 소년체전 남중부 결승전 무대 위에 올랐고 서울팀 박찬(윤현수)과 오재석(정택현)을 상대로 치열한 랠리를 주고받으며 초접전을 펼쳤다. 윤해강과 나우찬은 위기를 기회로 이용, 작전을 성공시키며 소년체전 우승의 꿈을 이뤘다.

한세윤(이재인)은 국대 여신 임서현(권유리)을 꺾고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1위에 오르며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고 강태선(강승윤) 역시 10년 만에 돌아온 선발전 무대에서 윤해강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이후 다시 돌아온 여름철종별 대회, 여전히 ‘라켓소년단’인 윤해강이 한세윤과 혼복에 나섰고, 상대팀 방윤담(손상연), 이한솔(이지원)을 향해 힘차게 스매시를 날리는 엔딩이 담기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국내 최초 배드민턴을 소재로 그린 '라켓소년단'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스토리에 코믹한 유머, 공감 코드, 따스한 위로와 감동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힐링극으로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동시에 국내 최초 ‘배드민턴’을 소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마니아층이 존재한다는 스포츠 드라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라켓소년단'은 현실적인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는, ‘착한 드라마의 힘’을 증명해냈다.

‘라켓소년단’ 속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만든 배우들의 특급 열연 역시 한몫했다. 김상경과 오나라는 배드민턴 코치 부부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물심양면 아우르며 극 내외부의 중심을 든든히 세웠다. 7인의 소년소녀, 탕준상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김민기, 이재인과 이지원은 실제 배드민턴 선수를 보는 듯 외형부터 실력까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쳐 극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첫 회 출연한 박호산을 시작으로 강승윤, 기은세, 권유리, 이규형, 김슬기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라켓소년단' 후속으로는 오는 30일부터 '홍천기'가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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