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비아이 수사 무마 혐의' 무죄 주장 "협박·강요 사실 없어"
입력 2021. 08.13. 11:45:25

양현석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에 대한 수사 무마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열었다.

피고인 신분인 양현석 전 대표는 정식 공판기일이 아니기 때문에 출석 의무가 없어 양현석 법률 대리인만 참석했다.

앞서 양현석은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기일이 연기된 바 있다. 지난 11일 양현석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지난 5월 28일 불구속기소됐다. 양현석은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양현석 법률대리인은 "공소사실을 전혀 부인한다. 무죄를 주장한다"라며 "만나서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나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라고 비아이의 수사 무마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증거목록에 대해서도 "A씨 진술 증거가 대부분이다. 또 피고인3과는 별개의 사건인데 증거 분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 증거를 검토 중이지만 양이 많고 기소가 안 된 별건의 사실이 같이 있어 그 부분을 검찰 쪽에서 분리해줬으면 한다. 포렌식 자료 또한 원본을 봐야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피고인3는 현재 도피 중이며 A씨를 미국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양현석이 혐의를 무죄 주장한 가운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향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비아이가 오는 27일 진행될 첫 공판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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