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폭행 혐의' 엑소 前 멤버 크리스, 중국서 정식 구속
입력 2021. 08.17. 13:41:29

크리스(우이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성폭력 혐의와 관련해 중국에서 구금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캐나다 국적)가 정식으로 구속됐다.

16일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은 "법에 의거해 범죄 혐의자 우이판에 대한 체포를 비준(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크리스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앞서 중국 공안국은 지난달 31일 미성년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크리스를 성폭행 혐의로 형사 구류하고 사건 수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크리스는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10여 개의 기업과 잇따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크리스는 자신의 웨이보에 "만약 내가 그런 짓을 했다면 스스로 감옥에 가겠다. 모든 것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라는 글을 써 성폭행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으나 결국 구속됐다.

한편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크리스는 SM엔터테이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했다. 중국으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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