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창 '인서트 코인' 하차 설전 "갑질마라" vs "노래 못해" [종합]
입력 2021. 08.18. 15:45:16

김호창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호창이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서 하차한 가운데 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앞서 지난 6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인서트 코인' 후기를 남겼다. 그는 "진짜 내용도 별로고 재미도 없고 캐릭터들도 별로다. 김호창 배우님은 노래도 하나도 안 돼서 듣기도 힘들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조민희 배우님도 고음 아쉽고 침 소리도 자주 나고 이선 배우님도 뭔가 아쉽고 박자도 안 맞고 음향도 별로라 가사도 잘 안 들리고 함성은 왜 지르는 건지. 다리 아파서 갔는데 시간 아깝고"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 김호창은 "첫공이었다. 그리고 첫공 날 전 리허설도 못하고 음향 체크도 못하고 부랴부랴 공연을 했다. 미흡한 거 맞다. 컴퍼니에서 여기 인스타 글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여기 이 글로 결국 하차하기로 했다.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솔직히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다. 그리고 프리뷰였다. 그래서 반값으로 다들 오셨지않냐. 맞다. 저 첫공 잘못한 거 안다. 하지만 3번째 공연 때부터는 컨디션 올라왔고 4번째 공연 때는 관객들 평도 좋았다. 근데 컴퍼니에선 첫공 때 각종 비평을 올린 글 때문에 저한테 부족하다고 한다. 저 가수 아니다. 전문 뮤지컬 배우도 아니다. 연극, 연기 전공이다. 왜 저한테 그들과 같은 가창력 운운하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컴퍼니 측에서 4번째 공연 끝에 제시한 제의를 못 따를 거 같다. 어차피 저 계약도 안 하고 여태 공연했다. 부족한 거 안다. 총 23회 차 제 공연 중 꼴랑 4번했다. 저는 연출님과 상의 ƒP에 컴퍼니 의견을 못 따를 거 같다. 당신들이 얼마나 잘났기에 내가 별로라고 하냐. 저 아시냐. 왜 저한테 안 좋은 얘기하냐"고 분노했다.

뮤지컬 하차를 제작사와 누리꾼 탓을 한 김호창에 비난이 쏟아지자 김호창은 "저기요? 뭔 사과를 해요? 제가? 무슨 공식적인 사과를 해요? 당신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뮤지컬 팀을 위해서 다 내린 거다. 갑질하지 마라"며 "당신들이 대단해? 보이냐. 당신들 펜질 하나로 지금 몇 명이 피해본 거 아냐. 법적으로 갈까. 글 지웠더니 제가 꼬리 내린 거라고 착각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결국 '인서트 코인' 측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캐스팅 변경 소식을 전했다. 오는 19일부터 배우 백승렬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김호창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푸른거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미쓰백' '여곡성' 등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호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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