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걸었다" 박수홍, 은퇴 걸고 '사생활 의혹'에 돌파 [종합]
입력 2021. 08.19. 13:51:57

박수홍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은퇴까지 언급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박수홍은 19일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제가 개인적인 반박을 해도 결국은 공방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였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럴수록 점차 거짓 폭로와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고, 마치 제가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비춰졌다. 저는 감내하며 법적 판단을 받아보려 했지만, 제 침묵으로 인해 제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 믿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커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라며 "이 과정에서 저는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습니다. 만약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시고, 피고소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은퇴를 언급하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하지는 않겠다. 다만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린다.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박수홍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친형으로부터 횡령을 당해 친형 내외를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선 "친형에게 적잖은 피해를 입은 사실을 파악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민·형사상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저를 향한 거짓 공격과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저로서는 견디기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박수홍은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수사 기관과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려달라. 제 방송 활동을 넘어 제 인생 전체를 걸었다. 제가 잘못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해당 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 이상은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만났던 여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데이트 폭행과 더불어 반려묘 다홍이를 사업 계획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수홍 측 변호사는 "김용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 김용호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수홍 측은 "유튜버 김용호 및 신원 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논란이 계속되자 박수홍이 출연 중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수홍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판이 빗발치고 있다. 또한 그의 반려묘 다홍이 SNS 채널에는 각종 악플로 도배되고 있다. 유기묘였던 다홍이의 출신까지 의심받고 있는 상황. 일부 누리꾼들은 다홍이의 진료 기록 공개까지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커졌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23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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