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지진희 "남기원 제 자식…못 구해 사죄" 김혜은 동공지진
입력 2021. 08.19. 22:56:27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지진희가 김혜은과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백수현(지진희)이 차서영(김혜은)과 있는 자리에서 아슬아슬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백수현은 "차서영의 질문을 받는 순간 주마등 처럼 그날이 떠올랐다. 제 심경을 함부로 밝히지 않는 게 도리라 생각했습니다만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양해를 구하고 언급을 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비가 쏟아지던 그 밤 제 인생에 그보다 더 절박했던 순간은 없었다. 진실을 전하겠단 제 알량한 신념을 그토록 원망했던 순간도 없었을 거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차를 몰았던 대로 위에 앵커 백수현은 없었다. 벼랑 끝에 내몰린 한 아이의 아버지만 있었다"라며 "최준혁 군 또한 제 자식이었다"라고 말했다.

차서영은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라고 당황하자 백수현은 "제 아들의 친구이자 동료의 소중한 아들이기에 그렇게 여겼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설령 최준영(남기원) 군이 유괴된 사실을 미리 알았다고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거다. 방송을 보고 있을 시청자분들 역시 저와 같은 마음이시라 생각한다. 저를 향한 질타와 원망은 기꺼이 받겠다. 아이를 구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차서영은 "친자식처럼 생각해주시고 함께 아파해주신 백수현 앵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백수현은 "질문을 이어가보도록하겠다. 최준혁 군은 어떤 아이였나"라고 질문했다. 차서영은 "제 전부였던 아이다. 자기 아빠를 닮아 잘하는 것도 호기심도 많은 아이였다. 그 날의 유괴사건이 준영이의 모든 걸 빼앗았다. 어딘가 있을 범인이 이 뉴스를 꼭 보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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