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대 한 줄" 'D.P.' 정해인·구교환, 탈영병 잡는 군인으로 돌아왔다 [종합]
입력 2021. 08.25. 12:24:56

정해인-구교환-김성균-손석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그린 'D.P.'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온다.

25일 오전 넷플릭스 오지리절 'D.P.'(디피)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

D.P.(디피)는 헌병대 소속으로 소수의 군인만이 차출되는 보직이다. 실제 D.P.로 복무했던 김보통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살린 웹툰 'D.P 개의 날'을 연재하며 탈영병과 이들을 쫓는 군인의 시선을 통해 군대와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담아냈다.

갓 사회에 나온 20대 초반의 청년이 형사 같은 존재가 되어 탈영병을 잡는다는 아이러니하고 독특한 소재에 매료된 한준희 감독은 웹툰의 이야기를 6부작의 시리즈로 담아냈다.

이날 한 감독은 "첫 작품 만든 다음에 긴 시간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다. 5, 6년 동안 이 원작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아서 하게 됐다. 가장 중요했던 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인 것 같다. 20대 초반에 청년들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자 했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원작과 변화를 준 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같이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면 좋겠다 생각해서 안준호(정해인)을 이병으로 설정해 군입대부터 디피가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많은 탈영병의 이야기를 합치고 변형해 스토리를 확장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시리즈화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있었을 터. 한 감독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함의들이 중요했던 것 같다. 원작은 건조하고 다크하지만 깊이도 있는 작품이었다. 그 작품의 깊이를 유지하하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확장성에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눈썰미와 권투를 했던 독특한 이력으로 D.P.로 차출된 안준호 역은 정해인이 맡았다. 정해인은 "세트장을 극사실주의로 꾸며놔서 소름이 돋았다. 재입대한 기분이었다"며 "대본을 만화책 보듯이 봤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그려지면서 너무 재밌었다. 등장인물들이 다양한 매력이 있고, 캐릭터 보는 맛도 상당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감독님과 무술감독님이 원테이크로 찍는 걸 원하셨다. 대역이 들어갈 컷이 없더라. 액션신을 위해 3개월 전부터 권투를 연습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개성 넘치는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한 구교환은 "대본에 이름이 쓰여있는 걸 보고 러브레터인 줄 알았다. 감독님이 보내주는 따뜻한 시선이 몰입되어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D.P.들의 상급자로 분한 김성균과 손석구는 묵직한 무게감으로 극을 채운다. 김성균은 D.P.를 이끄는 군무 이탈관 박범구로 분해 겉으로는 잔소리를 일삼지만 언제나 활동 나간 D.P.조를 걱정하는 가슴 따뜻한 인물을 연기한다.

김성균은 "신선하고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내가 시나리오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작에서도 그렇고 시리즈에서도 그렇고 박범구가 굉장히 피곤한 인물이다.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까 피곤하지만 열정적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육군 헌병대에 새로 부임한 대위 임지섭 역을 연기한 손석구는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물입 되는 부분들이 있다. 굉장히 현실적이다"라며 "실제처럼 보이기 위해 군 시절 인연을 맺은 소대장님을 직접 찾아뵙고 도움을 받았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정해인은 "계급 차이가 있다 보니까 상병으로서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준호는 훈련병에서 이등병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원작에서 보고 싶었던 궁금했던 것들이 시리즈에서 나온다. 앞으로 일병이 되고 상병이 되는 모습들이 병장까지 어떻게 끌어나갈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고 예고했다.

'디피'는 오는 2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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