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다" 윤시윤X안희연 '유미업', 발기부전 소재에 담은 '찐' 메시지[종합]
입력 2021. 08.31. 17:17:51

유 레이즈 미 업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윤시윤과 안희연의 코믹 텐션은 어떨까. 두 배우가 비뇨기과를 배경으로 하는 특별한 소재와 장르를 내세운 '유미업'으로 뭉쳤다.

31일 오후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유 레이즈 미 업'(극본 모지혜, 연출 김장한, 이하 '유미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장한 감독과 배우 윤시윤, 안희연(하니)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김장한 감독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한마디로 성장 드라마다. 한 인간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다. 아픔을 극복하는 스토리다. 웨이브에서 단독으로 공개하는 첫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입봉 작품이다. 여러 사람들이 우뚝서야 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장르가 섹시 발랄 코미디가 됐는데 발기부전이라는 질환을 다루는 과정에서 보여줄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섹시하다면 섹시하고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단순히 그런 소재가 흥미 요소로만 거론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용식과 루다가 선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두 분과 친분이 없다. 미디어에서 봤던 느낌으로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직접 만나보니 선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지더라.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없이 캐스팅했다"며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염두를 하진 않았다. 캐릭터는 작가님이 써주신 글과 저와 배우과 해석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거니까. 결과적으로 저는 100% 만족하고 있다. 8부작이라 촬영 기간이 짧았는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촬영 일수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더라. 그만큼 두 분이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더 잘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미업'은 웨이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물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 김 감독은 "너무 재밌는 드라마 만들었다. 오래전부터 본 대본이었다. 가감 없이 할 수 있는 OTT라는 플랫폼에서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안희연은 "뭐든지 처음이 좋지 않냐. 부담감이 있긴 했다. 그래도 자신있다. 1루를 살짝 본 결과,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한 자심을 내비쳤다. 윤시윤도 "OTT 플랫폼이 갖고 있는 모든 장점을 누린 것 같다. 감사하다. 이런 소재의 작품을 할 수 있는 건 이 플랫폼 덕분이 아닌가 싶다. 홍보도 대대적으로 해주셨더라. 정말 감사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미업'에서 윤시윤은 31세 공시생 도용식 역을, 안희연은 첫사랑 용식(윤시윤)을 환자로 만난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 역을 각각 맡았다.

윤시윤은 "'유미업'은 한 마디로 이야기할 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메시지가 명확하고 재밌었고 힘이 있다고 느꼈다. 안할 이유가 없었다.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라고 작품에 끌렸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시윤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어떻게 소화할까 고민이 되더라.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비호감으로 비춰지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티저나 예고편을 보니까 '더 망가질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재밌게 나온 것 같다. 저 역시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다루기 까다로울 수 있는 발기부전 소재에 대해서는 "메시지를 위한 하나의 장치다. 재밌게 접근한다. 결국 '유미업'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잃은 것. 그거에 대한 패닉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건 비뇨기과적인 '우뚝'이 아니라 어떻게 피하지 않고 (용식이) 두 발로 내딛고 일어나느냐에 대한 이야기다. 그런 메시지가 귀엽고 재밌고 재기발랄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흔치 않은 비뇨기과 의사 캐릭터로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안희연은 "엄청 기대하면서 작품이 공개되는 오늘만 기다렸다. 너무 촬영해서 결과물이 기대가 많이 됐다. 너무 재밌게 찍었고, 그런 현장 분위기가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상대배우 윤시윤과의 호흡 만족도도 최상. 안희연은 "윤시윤 선배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다.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재밌었다. 따뜻하고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 지금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인데 어느덧 내가 윤시윤 선배처럼 하고있더라. 좋은 걸 많이 배웠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안희연은 "'유미업'을 끝까지 보시면 당연할 걸 왜 잃게 됐는 지, 어떻게하면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나온다. 이 작품을 통해 위로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풀 죽어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메시지를 통해 우뚝 서시기를 바란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유미업'은 이날 오후 3시 웨이브에서 전편 단독 공개됐으며, 첫 회는 웨이브와 공식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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