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오늘(4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편성…관전포인트는?
입력 2021. 09.04. 13:15:00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세계의 명화'에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이번주 영화로 선정했다.

4일 오후 10시 50분 EBS1 '세계의 명화'에서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를 방영한다.

우선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당대의 다른 화가들에 비해 작품이나 개인사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작품을 통해 영감을 받아 소설이 쓰여졌고, 그 소설을 각색해 영화가 탄생했다.

‘북구의 모나리자’ 또는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베르메르의 뛰어난 걸작이 탄생하기까지 화가와 뮤즈의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과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17세기 중엽의 네덜란드는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로 자본이 집중되는 곳이었다. 성장한 자본가들은 귀족처럼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자 했고, 후원자라는 이름으로 화가와 음악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하고 사고팔면서 그들과 어울렸다.

특히 델프트는 지금까지도 도자기와 타일이 유명한 곳인데, 영화 속에서 그리트의 아버지가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나오고, 실제 베르메르도 그곳 길드 소속의 화가였다고 한다.

또 하나, 진주 귀걸이 소녀가 머리에 두른 파란 천의 푸른색은 청금석으로 만든 것이다. 현재 울트라마린으로 불리면서, 짙게 빛나는 이 파란색은 당시에 금보다 비쌌다고 하니, 베르메르가 그리트에게 아내 몰래 청금석을 사오게 한 장면은 시대상과 생활상을 엿보게 해준 것.

이 작품이 정적으로 보이는 건 전체적으로 17세기 화풍의 그림처럼 보이게 만들려는 감독의 의도인 듯하다. 아카데미상의 미술, 촬영, 의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인 만큼 영화 전체가 아름다운 그림처럼 보이는 건 당연하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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