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오빠' 권순욱, 복막암 4기→투병 끝 사망…애도물결 [종합]
입력 2021. 09.06. 10:50:32

권순욱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보아 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복막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순욱 사망 소식을 전했다. 향년 39세.

앞서 권순욱 감독은 지난 5월 10일 "이제는 정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걸 알게 됐고,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다"라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현재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한 지 2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은 한 방울도 흡수되지 않아 갈증과 괴로움은 말로 표현이 안되며 수액을 꽂은 채로 움직여야 해서 거동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치료는 계속해서 시도 중이고 매일매일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약 없는 고통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투병 의지를 보였다.

이에 보아는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 거야 그거 같이 먹어야 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투병 사실을 알린 후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게된 권순욱은 "기적을 믿어보자는 것. 저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다.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본 적 없지만, 마지막으로 기적이란 걸 꿈꿔보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의학적으로는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느끼게 된 거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시는 치료들을 해보려고 한다. 그 방법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또 치료하러 간다. 황달이 심해서 항생제를 쏟아붓고 있다. 폐렴도 생겼다. 암은 정말 모든 합병증을 다 만들어내는 것 같다. 목숨 걸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그의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족 측은 "코로나19로 친인척분들과 장례를 진행합니다. 따뜻한 마음의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순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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