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포폴 투약' 휘성,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구형
- 입력 2021. 09.08. 16:06:4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휘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휘성
대구지법 제5형사항소부(부장판사 김성열)는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휘성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3월 휘성은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검찰 측은 1심 선고형이 죄질에 비해 가볍다고 판단, 항소했다.
검찰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휘성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6050만원을 선고해 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했다.
휘성의 변호인은 "피고인 큰 잘못을 했지만 반성하고 있고 1심 이후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면서 "치료도 계속 받으며 예후도 상당히 좋다"고 선처를 부탁했다.
또 휘성은 최후변론에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부분에 대해 백번, 천 번 돌이켜 봤다. 제가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제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평생 (저를) 괴롭혔던 불면증, 심한 공황장애,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장애에 대해 의지를 불태우며 끊이지 않고 1년 수개월 동안 치료한 결과 굉장히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새벽같이 일어나고 똑같은 생활을 2년 가까이 하고 있다.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휘성의 2심 선고는 내달 13일 오전 대구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서울 소재의 한 호텔에서 프로포폴을 1000만원에 구매, 같은해 11월 말까지 12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