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X김숙X박영진 '국민 영수증', 이유있는 쓴소리[종합]
입력 2021. 09.09. 17:18:14

국민 영수증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달, 새벽 배송 어플 끄시고 '국민 영수증' 보시면서 '웃음 소비' 해주세요"

재테크 예능 '영수증' 시리즈가 돌아왔다.

9일 오후 KBS Joy '국민 영수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견PD,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종영한 '김생민의 영수증'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국민 영수증'은 기존 멤버 송은이와 김숙에 개그민 박영진이 새로 합류, 의뢰인의 영수증을 분석해 재무상담 및 소비전략 설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김미견 PD는 "요즘 부동산, 재테크에는 관심이 정말 많다. 하지만 정작 푼돈에는 관심이 적더라. 코로나 시대에 인터넷 쇼핑으로 마음을 달래는 분들도 많이 늘었다. 한달 영수증을 다 보시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와서 자책하시는 분들도 많이 느셨을 것 같다. 그런 분들이 '국민 영수증'을 보시면 따끔한 충고 그리고 반성, 그리고 현실적인 위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국민 영수증'의 '국민 총무'를 맡고 있는 송은이는 "처음 '영수증'을 시작할 때는 '욜로'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내가 번 돈을 기왕이면 잘 쓰고 죽자'라는 분위기였다. 지금은 팬데믹이 왔고 많이 달라졌다. 그때보다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비의 덩치가 더 켜졌다. 이번 영수증에서는 허리띠를 더 졸라맬거다. 그게 첫 번째 목표다"라고 이번 시즌의 차별점을 꼽았다.

새롭게 생겨난 코너는 '토론'. 송은이는 "많은 경제지식들을 알 수 있는 콘텐츠가 늘지 않았냐. 주식, 펀드, 은행상품 등 국민 분들이 다 전문가다. 경험적으로 지혜를 가지고 계신다. 국민들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국민 영수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잘 녹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함께 하게 된 김숙은 "시즌1 때 미니멀 라이프를 했다. 정말 열심히 정리했다. 그런데 요요가 왔다. 너무 미니멀로 살다가 그 전에 못샀던 것까지 다 사더라"라며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사고 싶은 건 산다. 요요만 오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다이어트랑 비슷하더라. 너무 안사면 욕구 불만이 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숙은 "'영수증'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무게감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데 막 쓸 수 없진 않냐. 사람들을 의식하게 됐다. 그래도 사람 없을 떄 좀 사게 된다. 눈치를 보긴 한다. 그것 역시 얼마나 큰 변화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국민 대표 참견러' 박영진의 활약 역시 이번 시즌의 기대 포인트. 송은이, 김숙과 함께 '국민 영수증'을 이끌어가게 된 박영진은 "'국민 영수증'에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아직까지 믿기 힘들다"라며 "이런 예능프로그램 저에게 처음이다. 큰 자리를 맡은 것 같아 심적으로 부담이 있다"라며 "두 선배님께서 저를 편안하게 해주셔서 편하게 녹화 중이다. 배워가면서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PD는 새 멤버로 합류한 박영진의 매력에 대해 "'평양냉면' 같은 매력이 있다. 슴슴하지만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다. 세 번 녹화하면서 벌써 박영진의 어록들이 탄생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도 박영진의 매력에 빠지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송은이, 김숙 역시 "'국민 영수증'의 유행어, 어록은 걱정하지마라. 벌써 녹화를 했는데, 굉장히 많은 어록이 나왔다. 책 한권이 나올 정도다"라며 새 MC 박영진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세 MC는 초대하고 싶은 의뢰인으로 라미란, 김연경 선수, 손흥민 선수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박영진은 "손흥민 선수의 영국 영수증이 정말 보고 싶다. 어떤 물품을 사시는 지 궁금하다. 영국 영수증을 보내달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는 "'국민 영수증'을 통해 시청자 분들이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 그 웃음 뒤에 뼈 때리는 하나가 있을거다. 그 하나가 삶에 꼭 도움이 되고 적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숙은 "요즘은 쓴소리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돈 문제는 예민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부모님들도 자식에게 '쓰라' '쓰지마라'라는 소리를 잘 못하지 않냐. 영수증을 통해서 쓴소리도 하겠다. 유일하게 쓴소리를 하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 영수증'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Jo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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