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수상한 스님의 상가매입→전역 7일 만에 세상 떠난 청년
입력 2021. 09.10. 21:00:00

SBS '궁금한 이야기Y'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한 가정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그날의 진실을 되짚어 본다.

1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는 관광지 상가와 수상한 스님, 전역 7일 만에 안타까운 선택을 한 막내의 사연이 그려진다.

바닷가 앞 폐허 상가?

바다를 앞에 끼고 있어 전망이 좋은 안산의 한 상가. 한 달 전, 갑작스러운 단수로 입주민들 일부가 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상가 내 주민들이 생활하기 불편해졌고, 화장실에 오물이 방치되고, 음식점과 민박은 식수를 사용할 수 없어 손님을 받지 못하게 됐다. 상가민들은 한 달째 이어지는 단수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한 사람을 지목했다.

스님의 큰 그림?

8년 전, 상가 3층에 입주한 OO 스님. 그곳에 법당을 차리면서 상가번영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2018년, 돌연 사임하고 자신만의 단체를 만들어버린 스님에 상가민들은 따로 회장을 뽑아 상가 운영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올해 초, 스님이 먼저 시청에 자신이 꾸린 단체가 상가 관리단이라고 신고해버렸고, 돌연 관리단 회장이 되어 나타났다. 그렇게 회장이 된 스님은 관리비 문제로 일부 상가민들과 갈등을 빚게 되었다.

상가민들은 스님이 터무니없는 관리비를 요구하는 것도 문제지만, 10억에 가까운 돈을 들여 상가 주변, 길도 없는 땅을 사들인 것이 의심스럽다. 대체 OO 스님은 어떤 목적으로 상가 주변 맹지를 매입한 것일까?

전역한 지 7일 된 한 청년이 군대 선임과 후임 때문에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된 이유를 알아본다.

돌이킬 수 없는 ‘그날’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8월, 지수(가명) 씨 가족을 깨우는 다급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찾아온 낯선 남자는 초조한 얼굴로 지수 씨의 막냇동생이 옥상에서 ‘떨어진 것 같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 충격에 둘째 누나마저 막내를 뒤따르고, 맏이 지수 씨는 한 달 만에 두 동생을 잃었다. 그러나 슬픔에 잠길 겨를도 잠시, 동생 준호 씨의 죽음에 의문을 품게 된다. 준호 씨의 사망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린 남자가 바로, 준호 씨 군대 선임이었기 때문이다.

CCTV에 찍힌 손도끼

이상한 점은 준호(가명)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당일에만 은행 다섯 군데에 대출신청을 했다는 사실이다. 전역 후 군 적금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 턱을 내고 싶다던 준호 씨. 미래를 생각하던 동생이 대체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지수(가명) 씨는 복원된 핸드폰을 살펴보던 중 수상한 기록을 찾았다.

채무관계도 없던 준호 씨가 특정 두 남자에게 일방적으로 돈을 부치고 있었다. 송금한 돈의 종착지는 군대 선임과 후임. 충격적인 사실은 준호 씨가 사망한 당일 CCTV에 찍힌 후임이 손도끼를 들고 준호 씨를 찾아왔다.

준호 씨 죽음에 얽힌 군대 선임과 후임, 이들 셋은 어떤 관계였을까?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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