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 김경남과 부부싸움 "연예인 병이냐"
- 입력 2021. 09.12. 20:22:41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전혜빈과 김경남이 언쟁했다.
KBS2 '오케이 광자매'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과 한예슬(김경남)이 말다툼했다.
이날 방송에서 뒤늦게 귀가한 한예슬에 이광식은 "일찍 끝나고 온다며. 시간이 몇 시냐. 못오면 못온다고 전화라도 하지. 내내 기다리다가 좀 전에 들어왔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아버지 생신인데. 아버지가 자기 노래 얼마나 듣고 싶어 했는데.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해야지 뭘 잘했다고 방으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사람이 기분 상해서 들어오면 뭔 일이 있나보다 배려해주면 안되냐. 눈치봐가면서 긁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광식은 "긁어? 내가 지금 바가지 긁는 거냐. 이제 자기 들어올때 기분 좋나 안 좋나 눈치봐가야하나. 집에서도 연예인이냐. 오늘 인터뷰 아니었잖아. 다음 주였는데 그 쪽 사정으로 갑자기 바꾼건데 못한다고 하면 되지"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예슬은 "내가 무슨 힘이 있나. 스케줄 조정할 입장에 있지 않다. 자기가 연예계 생활 몰라서 그런다. 한 번 찍히면 버티기 힘들다. 더군다나 신인인데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냐. 장인어른 생신상 준비하려고 시간 최대한 미룬거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식은 "생파 준비해준건 고마운데 마무리 못해서 덜 고마워. 식구들 전부 기다렸다"라고 말하자 한예슬은 "못 오면 못 오는 상황인가보다 이해해주면 안되나. 식구끼리 그 정도 이해해주면 안되지 않나. 남한테 실수하면 안되지만 식구끼리 봐 줄 수도 있는 거잖아"라고 피곤해했다.
그러자 이광식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실수하지 말아야지. 자리 끝나기 전에 가버리는 거 예의 아니다. 형부하고 제부는 한가해서 거기 앉아있었나. 언제부터 연예인이었다고 제일 바쁜 척이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한예슬은 "가수 지망생으로 빌빌거리더니 왜 잘난 척이냐 이거냐. 너한테는 여전히 알바하면서 방송국 기웃거리는 가수 지망생으로 보이지? 장인어른 생신에 노래 장단 못 맞춰줘서 미안하다. 내가 가수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빈정댔다.
이광식은 "노래부를 수도 있지. 잘도 부르던 사람이 왜 그러냐. 무슨 연예인병 걸린 사람처럼"이라고 쏘아붙이자 한예슬은 "결혼해서 같이 사는 사람한테 이런 소리 들어야하나. 다른 사람들은 내가 먼지였을 때만 기억하고 무시해도 신경 안 쓰지만 자기까지 이러면 힘들다. 나 요즘 옛날에 어려울 때 만난 사람들 안 만나고 싶다"라며 "밥도 굶어가면서 딴따라될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예전의 나 기억하는 사람들 안 보고 싶다고. 그 사람들 눈에는 난 여전히 너도 그렇지? 못 나가던 주제에 이제 어깨뽕 세우고 잘난 척이냐. 속으로 얕잡아보는 거 다 안다"라고 화를 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