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2 종영] 아쉬운 굿바이,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입력 2021. 09.17. 14:02:51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헤어진 모습 이대로"('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언젠가는' 가사 中)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는 지난 16일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율제병원 99즈 이익준(조정석),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 채송호(전미도)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졌다.

엔딩은 꽉 막힌 해피엔딩이었다. 오랜 시간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익준-채송화 커플은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고, 캠핑을 떠나는 등 더욱 깊어진 애정을 과시했다.

안정원은 장겨울(신현빈)과 함께 미국으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 양석형- 추민하(안은진) 커플은 병원에서도, 병원 밖에서도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던 김준완은 이익순(곽선영)과 재회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남녀의 깊은 우정을 보여 준 정로사(김해숙)-주종수(김갑수)는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나서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전세 사기, 아내의 암투병으로 고생하던 도재학(정문성)의 앞날도 밝았다. 도재학은 전세금을 돌려받았다. 그리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아내의 건강도 기대 이상으로 호전됐다.

마지막 장면은 율제병원에서 함께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99즈의 모습이 담겼다. 99즈의 뒷모습과 함께 '언젠가는'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시즌2의 깊은 여운을 남기는 동시에 시즌3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완벽한 엔딩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 담은 드라마다.

시즌1, 시즌2를 통해 '착한 드라마', '무해한 드라마'의 성공적인 표본을 보여줬다. 기존 시스템을 깬 '주 1회 편성'이라는 새로운 틀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시즌1 인기에 힘입어 1회 10.0%(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으로 출발했고, 방영 내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12회(마지막 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마무리된 후 시즌3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아쉽게도 시즌2와 달리 시즌3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신원호 PD도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의 경우는 계획에 두고 있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3 제작과 관련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은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언젠가 다음 시즌이 기획된다면 기꺼이 의기투합할 의지는 확고하지만, 지금으로선 당장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다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예능이 탄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주역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슬기로운 캠핑생활'에 이어 나영석 PD와 함께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에 출연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연장선이 될 '슬기로운 신촌생활'은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99즈' 멤버들이 산촌에서 좌충우돌 삼시 세 끼를 함께 하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 함께해서 더 유쾌하고 즐거운 '찐친'들의 우정 여행이 어떤 힐링을 안길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tvN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