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홍천기' 김유정 한복, 명나라 표절?…中 또 억지 주장"
입력 2021. 09.23. 11:19:49

'홍천기' 김유정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서경덕 교수가 드라마 '홍천기' 속 김유정이 입은 의상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분노했다.

서경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 누리꾼들이 이러면 안되는데, 또 억지 주장으로 선을 넘고 있다. SBS 사극 드라마 '홍천기' 속 의상과 소품 등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참 한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주인공인 배우 김유정 씨가 입은 한복이 명나라 한복을 표절했고, 또한 의상과 소품 모두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을 그대로 베꼈다고도 한다"면서 "특히 현지 일부 온라인 매체까지 이같은 주장을 이어가고 있어 그야말로 어이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현재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중국은 '위기감'을 느끼고, 여기서 드러나는 잘못된 애국주의의 발로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한류'가 정말로 두려운 모양이다. 이럴수록 우리는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중국의 동북공정을 '역이용'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을 제대로 알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오히려 한복을 전 세계에 당당히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천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다.

방송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저고리가 배꼽까지 내려오는 한복은 중국 한푸가 원조라며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앞서 이들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등장한 갓 역시 명나라 왕조의 모자라는 왜곡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홍천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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