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X이세희, 재미+감동 넘치는 "KBS판 '기생충'" [종합]
입력 2021. 09.24. 15:27:34

'신사와 아가씨'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신사와 아가씨'가 재미와 감동을 들고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24일 오후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창석 감독, 지현우, 이세희, 강은탁, 박하나, 안우연, 윤진이, 이종원, 이일화, 오현경, 서우진 등이 참석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지현우)와 흙수저 '아가씨'(이세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신창석 감독은 "멈출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우울한 일이 많은데 재미와 위안을 주기 위해 웃음 코드를 넣었다. 갈등과 악인도 많이 넣지 않았다. 세상 사는 곳이 지뢰밭 같지만, 우리 드라마는 사랑밭이다. 사랑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영화 '기생충'의 밝고 유쾌한 버전이다. 금방 쫓겨나기도 하고,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다. 하지만 기생충 가족들이 기생충으로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민으로서 성공하는 모습도 그려져 용기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 감독은 "작가님 하고는 조금 문제가 있다. 너무 찰떡이라. 자기 주장이 왔다갔다 하면서 해야 하는데 너무 찰떡이다. 또 대본을 워낙 잘 쓰셔서 문제 삼을 일이 없다"며 시청률에 대해선 "시청률은 제 마음 속에 있는데 밝히기는 조금 힘들다. 중요한 것은 상큼발랄하고 웃음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에프티 그룹 회장 이영국을 맡은 지현우는 "아내와 사별을 하고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역할이다. 아빠 역할을 처음"이라며 "기존 작품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고 아이가 있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물음표를 갖고 있다.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깊고 따뜻하다. 그런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고전과 소설 등을 전망좋은 방, 로마의 휴일 등을 보고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세희와 케미에 대해서는 "첫 작품이라 다듬어지지 않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오는 매력이 있다. 계산하지 않은 연기라 시청자 입장에서 새로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파트타임 학원강사 박단단으로 분한 이세희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이 됐다. 그는 "원래는 단단이의 사촌 동생 역할로 오디션을 봤었다. '나같은 신인을 쓰겠나'고 생각하고 '보여줄 거 다 보여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디션을 봤다.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 단단이처럼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훌륭하신 선배님, 작가님과 함께 한다. 마음에 꾹꾹 새겨서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국민 오뚝이 수식어를 얻고 싶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단단이처럼, 저도 앞으로 제 갈 길을 씩씩하고 단단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신사와 아가씨'에는 강은탁, 박하나, 안우연, 윤진이, 이종원, 이일화, 오현경, 서우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의 합이 기대를 자아낸다.

이세희의 아빠, 엄마 역을 맡은 이종원, 오현경은 35년의 호흡을 자랑하며 "친형제같은 우정이 있다. 인생을 논할 수 있는 사이가 돼 연기하면서 굉장히 편하다. 앞선 드라마에서는 결혼식을 하고 끝났다. 5년 만에 결혼 생활을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이영국 막내 아들 이세종 역을 맡은 서우진은 지현우와 호흡에 대해 "영국이 아빠 는 진짜 아빠같다. 드라마에서는 무뚝뚝하고 잘 안 놀아주는 데, 실제로는 촬영 없는 날에도 저랑 놀아주시고 챙겨주시고 연기 연습도 같이 해주신다. 아빠 같아서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안우연, 윤진의 화끈한 케미도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안우연은 "윤진이와 첫 촬영부터 진한 스킨십을 하게 돼서 놀랐다. 8시 주말 드라마에 나와도 되나 싶을 정도엿다. 케미는 엄청나다"라고 했다. 윤진이는 "이렇게까지 스킨십을 많이 한 배우는 처음이다. 그래도 가족 드라마니까 많이 잘라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현우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사랑과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위안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내일(2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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