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행불일치 후회" 리지, '음주운전 사고' 징역 1년 구형 [종합]
- 입력 2021. 09.27. 13:57:3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그룹 애프터출신 배우 리지에게 검찰이 징역형 실형을 구형했다.
리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으로 열린 리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첫 재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날 리치 측은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와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최후진술에서 리지는 "평소 음주운전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오히려 음주차량을 신고해왔다"며 "저의 잘못으로 평생 해서는 안 될 범법 행위를 저질렀고 사고가 났다. 직접 신고해 자수했지만 스스로 말과 행동이 다른 자가당착에 이르러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지는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그간의 삶을 돌아보고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사랑하는 제가 될 수 있게 감히 부탁드리고 싶다. 사고를 일으킨 내가 정말 무섭지만, 이곳에 서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게 더 무섭다. 더는 사건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술을 마신채 본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건 이후 리지 소속사였던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밝혔다.
리지 역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직접 사건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그는 "실망시켜서 죄송하다"며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더라. 사람 죽으라고 하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 인생이 끝났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상황은 저한테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이 많다.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죄송하다"고 오열했다.
하지만 이같은 그의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고 경중을 따지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리지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내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