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VIEW] ‘화천대유 쩐주?’, 박중훈 ‘국민 배우’ 이미지 타격 어쩌나
- 입력 2021. 09.28. 16:27:2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국민 배우’ 이미지에 금이 갔다. 음주운전 적발에 이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초기 투자금 연루 의혹까지 받고 있는 것. 연이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박중훈은 ‘국민 배우’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까.
박중훈
지난 27일 한국경제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자금을 댄 엠에스비티에 박중훈이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의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5년 엠에스비티라는 회사에서 60억 원을 빌려 초기 운영비 및 사업 계약금 지급 등의 명목으로 사용했다.
엠에스비티가 소재지를 두고 있는 서울 역삼동 타워432빌딩은 박중훈이 최대주주(지분율 100%)인 일상실업의 소유다. 일상실업 대표는 박중훈의 부인으로 이 회사도 타워432빌딩에 있다.
일상실업은 엠에스비티에 2015~2016년 20억 원, 2017년 54억 원을 연 12%에 빌려줬다. 엠에스비티는 2017년 화천대유 대여금을 131억 원의 투자금으로 전환하면서 대장지구 11블록 개발사업에 대한 3순위 우선권을 확보했고, 2019년에는 일상실업의 대여금이 266억 원이 됐다. 엠에스비티는 2019년 31억 원의 순손실을 봤으나, 2020년 대장동 투자수익금 327억 원을 받아 248억 원이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화천대유 ‘전주(錢主)’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배우의 개인 투자와 관련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앞서 박중훈은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박중훈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박중훈을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어 ‘투아웃’이 된 상황. 영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해운대’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해온 박중훈이 또 다시 사회적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