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주진 작가='성추행' 조현훈 감독…"숨길 의도 없었다"
입력 2021. 09.29. 07:42:58

홈타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tvN '홈타운' 극본을 쓴 주진 작가가 3년 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 조현훈 감독인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조현훈은 지난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주진'이라는 필명으로 '홈타운'을 집필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조현훈은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다.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영 중인 작품의 시청자 및 관계자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으며, 그 마음은 변치 않았다"며 "그 일에 대해 여전히 끊임없이 되뇌이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2018년 3월 조 감독이 지난 2013년 인디포럼 폐막식에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불거졌다. 이에 당시 조 감독은 "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감독은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홈타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주진 작가의 논란을 안 시점이 늦었다. 이분에게 이런 이슈가 있다는 걸 편성이 확정되고,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알게 됐다"고 해명하며 "이날 방송부터는 크레딧에서 이름부터 제거할 예정이다. 향후 작품을 기획할 때는 여러 측면에서 확인을 거쳐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스릴러 드라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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