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이상이 마음 거절 "좋아하는 사람 있어"
- 입력 2021. 10.02. 21:39:09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신민아가 이상이에 고백했다.
tvN '갯마을 차차차'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윤혜진(신민아)이 지성현(이상이)에 솔직한 마음을 터놓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성현은 "준비 됐다. 어떤 결과든 깨끗이 받아들이겠다"라며 윤혜진의 말을 경청했다.
윤혜진은 "선배 만나고 옛날 생각 많이 났다. 사실 굳이 떠올리며 살진 않았는데 그땐 제가 좀 고단했다. 생활비도 벌어야됐고 장학금도 받아야했고 밥먹을 시간이 없어서 맨날 소시지를 주머니에 몇 개씩 꽂고 살았다. 다섯시간 이상 자보지 않았고 매일을 허덕였는데 그런 나를 처음으로 들여다봐준 사람이 선배였다"라고 옛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 안부 물어주고 끼니 걱정해주고 선배의 밥 먹자는 어떤 날은 밥 먹자, 어떤 날은 놀자, 어떤 날은 수고했어, 또 어떤날은 행복하자. 꼭 주문 같았다. 그 세 음절이"라며 "바보 같은 연애를 끝내고 자격지심 덩어리였던 내게 선배가 말해준 수 많은 밥 먹자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모른다. 저도 사실 선배 좋아했다. 근데 선배 마음, 내 마음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자신이 없었다. 선배한테 내 가장 초라한 모습을 들켜버린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윤혜진은 "그때 솔직하지 못했던 거 제가 얼마나 후회하고 살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선배한테 솔직하고 싶다. 미안하다. 선배.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지성현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했다.
지성현은 "다행이다. 예전의 윤혜진처럼 나처럼 머뭇거리지 않고 용감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근데 혜진이 너 하나도 안 초라했다. 소시지로 끼니를 때우고 낡은 신발을 신어도 너는 존재 자체로 빛났다. 나는 단 한번도 열심히 살지 않은 너를, 항상 자신을 지킬 줄 아는 너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다. 그런 네가 내 첫사랑이라서 참 영광이다. 혜진아"라고 웃어보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