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랙실버X시네마가 전한 '슈퍼밴드2'의 모든 것 [일문일답 종합]
- 입력 2021. 10.06. 16:34:19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슈퍼밴드2’는 14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아준 크랙실버와 준우승을 차지한 시네마가 전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활동 계획, 포부 등을 일문일답으로 풀었다.
크랙실버 시네마
6일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우승팀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와 준우승팀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소감.
윌리K: ‘슈퍼밴드2’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크랙샷에서 오은철군과 인연으로 크랙실버로 새로 탄생했는데 탄생할 수 있게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많은 사랑을 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걸 얻은 기회였고 음악을 하면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면서 살았는데 한편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이 맞는 길인지 고민하기도 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영광이고 지금 우승을 차지했지만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멋진 음악과 좋은 연주로 앞으로 더 멋진 뮤지션, 밴드가 되겠다.
▶준우승을 차지한 소감.
기탁: 제가 운이 좋다고 생각 들었다. ‘슈퍼밴드2’가 아니고선 마음이 잘 맞고 멋진 사람을 만나기 힘드니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의 시네마가 있을 수 있어 감사하고 시네마의 시작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파이널 라운드 당시 무대 분위기는 어땠나.
김슬옹: 결승에서 유한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저희 앞 순서가 크랙실버였다. 여기서 모던 락을 하기엔 안되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앞 순서 무대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 이 형들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빈센트: 결승이라 떨리고 긴장도 됐는데 밴드 음악의 매력을 많은 분들께서 조금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장르적인 것도 있지만 락밴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무대가 있고 어느 정도 해소하고 싶었다. 궁극적으로 같이 나온 모든 팀들의 무대로 인해 많은 분들이 밴드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열망이 담긴 무대였던 것 같다.
▶심사위원 곡들 중에 재해석하고 싶은 곡이 있다면.
오은철: 개인적으로 윤종신 프로듀서님의 ‘좋니’를 크랙실버만의 홈스위트홈 감성을 가지고 해석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김슬옹: 다른 프로듀서 분들의 좋은 곡들도 많지만 시원하게 윤종신 프로듀서님의 ‘팥빙수’를 윤성이 목소리로 하면 얼마나 시원할까 기대된다.
▶크랙샷에서 오은철의 합류로 크랙실버가 됐다. 크랙실버로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윌리K: 기존에 크랫샷이 8년 동안 유지하면서 할 수 있었던 음악적 색깔. 표현할 수 있는 연출에서 단 한 명의 멤버가 추가됐지만 기존에 해왔던 이상의 어떤 모습을 표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천군만마를 얻었고 그런 부분을 결선 라운드 두 무대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짧았던 느낌이다. 8년간 크랙샷의 모습을 응원해주셨겠지만 크랙실버로 보여줄 모습도 많기 때문에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빈센트: 실제로 제가 말했던 이야긴데 크랙샷으로 활동하면서 상상을 했다. 밴드에 누군가 새로운 멤버가 온다면 건반주자가 올 가능성이 높을텐데 어떤 사람이 올까 상상했다. 은철이가 1, 2라운드에서랑 오디션 때 영상을 보니까 개인적으로 날뛰고 싶은데 날뛰지 못하는 짐승의 모습이 보였다. 3라운드 때 보고 ‘이 놈이다’ 싶었다. 1라운드 때와 3라운드를 보시면 확실히 다른 사람이다. 찾던 사람을 찾았다.
오은철: 마치 제 안의 욕망을 보셨다고 했는데 정확하다. 저도 오래전부터 밴드를 너무 하고 싶었다. 클래식을 하면서도 참아왔는데 밴드를 만나면서 제 안에 있던 열망이 터진 것 같다.
▶따로에서 같이 만나게 된 시네마 멤버들,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
기탁: 가평에서부터 서로의 원픽으로 꼽았던 사람들이다. 작업을 하면서 짜릿했던 순간들이 많았고 형들과 함께하면서 좋은 음악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김슬옹 형은 이미 우승을 해본 사람이고 저보다 오래 음악을 해왔던 사람으로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드럼 칠 때 너무 멋있고 기분이 좋았다.
김슬옹: (변)정호는 처음 봤을 때 말을 많이 했다. 묻지도 않았는데. 그 모습 자체가 하고 싶은 게 명확히 정해져 있어서 멋있어 보였다. 멋있는 음악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표현을 먼저 해준 것 자체가 저를 구해준 느낌이었다.
변정호: 임윤성은 가평에서 처음 만났을 때 저희 동네에 살더라. 집이 가까워서 집을 같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집이 가까운 건 좋은 점 중 하나였고 어렸을 때부터 언젠가 음악을 하면 다크하고 선이 굵은 사람과 음악을 같이 하고 싶었다. 음악하는 사람들은 느낌만 봐도 왠지 내가 좋아하는 거랑 잘 맞겠다 싶은 사람이 있는데 민성이가 그랬다. 비슷한 음악을 좋아하고 날것의 밴드 음악도 좋아하고 재즈를 좋아하는 공통점도 있어서 이런 사람이랑 밴드를 하면 내가 뒤에서 밀어줄 맛이 나겠다 싶었다.
임윤성: 기탁이는 서로 말수가 많이 없어서 이야기를 많이 안 했는데 처음 봤을 때 음악을 하는데 단단하고 신념이 있어 보였다. 같이 하고 싶단 마음을 가졌는데 시네마란 팀을 만들고 같이 하니까 생각보다 강아지 면모도 있고 형들한테 친근하게 다가오는 게 좋다.
▶밴드로서 자신할 수 있는 강점과 앞으로 음악적 방향은 무엇인가.
윌리K: 크랙실버 같은 경우는 이번 시즌, 탑6로 최종 참가자들이 결선 라운드를 꾸몄는데 그 중에서 가장 다양한 색채를 가진 완벽한 밴드라 생각한다. 밴드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에너지와 클래식을 펼치고 있는 오은철 군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밴드가 가지고 있는 와일드한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밴드로 활동하면서 중간에 피아노 독주가 나오는 우아한 연출을 하고 싶었는데 크랙실버에서만 볼 수 있는 연출을 보여줄 수 있겠다. 락의 때리는 것 뿐만아니라 웅장한 에너지까지 다양한 연구와 고민을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빈센트 :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저희가 해왔던 음악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인데 코로나블루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게 함께 해드리고 싶다. 시원한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기탁: 저희 이름이 시네마인 것처럼 들으시고 보는 분들이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어서 어떤 무대든 그렇게 할 예정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빈센트: 크랙실버가 다큐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는데 지금 어색함, 긴장감이 덜 풀려서 그렇지 다 풀리면 이놈들보다 재밌는 놈들이 따로 없다. 락밴드가 예능에 욕심을 내는 게 처음이 아닐까 싶긴 한데 예능 도전하고 싶다. ‘아는 형님’에 섭외된다면 패거리로 몰려가서 점령해버리겠다.
김슬옹: SNL. 이 친구들이 착한 척을 하는데 반전있는 매력을 지닌 친구들라 유일하게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 같다.
임윤성: 저는 음악프로그램, 예능프로그램도 좋지만 저의 팀과 함께 ‘정글의 법칙’을 가고 싶다.
▶‘슈퍼밴드2’를 사랑해준 시청자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
임윤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고 저희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음악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변정호: 저의 음악과 저라는 사람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주셨다. ‘슈퍼밴드2’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더 멋진 모습으로, 뮤지션으로서 시네마 변정호로 보답해드리겠다.
김슬옹: 많은 분들이 오디션에 특화된 음악만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도 그만하고 싶은데 이제 시네마로 대중적인 음악이 어떻게 나오고 어떻게 활동할지 기대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기탁: 제가 제일 막내고 동생이지만 믿고 따라준 형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 항상 곁에 있어주세요.
윌리K: 저희 크랙실버를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슈퍼밴드2’가 끝나고 나서도 탑6, 나아가서 참가하신 모든 뮤지션이 밴드 음악을 연주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저희가 결국 우승을 했지만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밴드 음악이 단순히 이 프로그램 과정 동안만 곁에 있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멋진 뮤지션이 탄생하고 밴드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게 도와달라. 밴드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정말 많이 없어졌는데 ‘슈퍼밴드2’를 통해 한 발짝씩 나아가며 살릴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밴드를 응원해줘야 더 많은 밴드와 저희가 설 무대가 많아진다.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밴드 음악에도 많은 관심부탁드린다.
대니리: 이 프로그램 통해 저희를 알릴 수 있고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저희 다섯 명이 멋지게 만들어갈 활동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더 기대해주시면 좋겠고 이 프로그램 안에 만난 참가자들 모두 너무 음악 잘하는 분들이고 밴드를 하는 멋진 뮤지션들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면 밴드 문화가 더 활성화가 되고 앞으로 훌륭한 뮤지션들이 나올 것 같다.
빈센트: 밴드 음악에 많은 관심을 주신 시청자분들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 아직 갈 길도 멀고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한 싱어였고 지금 현재도 아직 부족한 싱어인데 저희를 인정해주시고 제 2대 슈퍼밴드 타이틀을 만들어주신 것도 여러분인걸 너무 잘 안다. 모두가 기적이라 생각한다. 비록 저희가 제2대 슈퍼밴드를 얻게 됐지만 밴드가 공동체라는 뜻도 있다. 이번 ‘슈퍼밴드 2’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함께 여정을 달려온 모든 동료가 다 슈퍼밴드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크랙실버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뮤지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싸이언: 저희가 다섯명으로서 ‘슈퍼밴드 시즌2’를 통해 크랙실버가 된 멋진 순간이었다. 새로운 역사는 저희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 환호와 사랑이 다 종합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팬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자랑스러운 크랙실버가 되고 싶다.
오은철: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박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고 앞으로 보여드릴게 많다. 더 많은 응원 부탁드려도 될까.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 쇼로 보답해드리겠다.
한편 ‘슈퍼밴드2’는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