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th BIFF] 장준환 감독 “‘지구를 지켜라’ 제작 후 스스로 편견 가져”
입력 2021. 10.07. 12:40:47

뉴 커런츠

[부산=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장준환 감독이 자신의 연출작 ‘지구를 지켜라’를 언급하며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KNN시어터에서는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크리스티나 노르트 베르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장준환 감독, 정재은 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디파 메타 심사위원장은 화상으로 연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준환 감독은 “‘지구를 지켜라’를 만든 후 저에겐 굉장히 기괴하고, 괴랄한 취향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살다보니 저에 대한 편견이기도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기준이 없다는 게 기준이 될 것 같다.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 생각을 하는지 흥미로워지는 부분이 있다. 저도 그렇게 변하고 있다. 그런 저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는 심플한 접근법이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재은 감독은 “심사를 하다보면 제가 옹호하는 영화, 뽑고 싶은 영화, 뽑고자하는 영화가 달라 오랫동안 토론을 한다. 제가 뽑으려는 영화가 안 되면 굉장히 속상하다”면서 “섭섭하고 속상할 때가 많지만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요즘 생각하는 건 이 영화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좋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심사를 한다”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소개하는 경쟁부문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극장 상영은 전체 좌석수의 50%만을 운영해 거리두기를 실행하며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아시아 총 70개국 총 223편을 상영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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