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게 명장면" 박은빈X로운 '연모', 케미 최상 로맨스 사극 [종합]
- 입력 2021. 10.08. 15:22:44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연모' 박은빈, 로운이 역대급 케미로 사극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연모'
8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이현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현욱 감독, 박은빈, 로운,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 등이 자리를 빛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또 오해영', '연애말고 결혼', '뷰티인사이드' 등의 작품을 연출한 송현욱 PD의 첫 사극이다.
송현욱 감독은 "믿고 보는 KBS 사극,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궁궐이라는 정취적인 공간에서 독창적이며 열정적이고, 설렘 가득한 드라마. 온갖 로맨스 사극을 표방하고 있지만 액션도 있고 코미디도 있다. 온갖 장르가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남장 여자 왕세자 이휘 역의 박은빈, 왕세자의 스승 정지운 역의 로운을 비롯해 최병찬, 남윤수, 배윤경, 정채연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송 PD는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박은빈 같은 경우는 기획 단계부터 생각했다. 대한민국 여배우 중 '누가 소화할 수 있을까' '수많은 대신들과 연기하는 과정에서 개연성을 성립하고 잘 연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박은빈과 미팅에서 '이거는 됐다. 하면 되겠다'고 싶었다"면서 "박은빈의 당당함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로운은 전작을 통해 잘생김은 익히 알고 있었다. 남성미와 코믹스러운 면 등 이중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를 고민하던 중 첫 미팅에서 이야기하는데 의구심이 사라졌다"며 "재밌고 호탕한 지운이가 그대로 걸어나오는 듯한 외모와 캐릭터 그 자체였다. 그런데 로운 배우의 캐스팅을 후회했다. 키가 너무 커서 배우들의 캐스팅 기준을 높여야 했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인이 옥좌의 주인이 되는 이야기 자체가 역할 소재가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다. '연모'라는 작품을 접하는 순간 꿈꿀 수 있지만 할 수 없던 캐릭터였다. 대본을 보는 순간 새로운 꿈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만의, 내 것의 용포를 입어보고 싶다는 욕망도 들었고 내용 자체도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그동안 보지 못하고 앞으로도 쉽게 보기 힘든 희귀하고 소중한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려운 작품이 될거라는 생각에도 새롭게 도전했다. 촬영중인데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로운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 맡은 지운이라는 역할도 물론이고, 작품에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대사 한 줄이 정말 와닿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애절하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느껴졌다. 또 사극이라는 장르를 빨리 도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박은빈과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라며 "은빈 누나가 많이 배려를 해주고, 정말 좋은 배우라 생각한다.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큰 행운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윤수는 "사극 특성상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대본을 보면서 맡은 역할인 이현의 설레는 포인트가 있어서 매력을 많이 느꼈다. 무예가 뛰어난 캐릭터이기 때문에 승마나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연습했다"고 했고, 최병찬은 "신선한 소재에 끌렸다. 말이 거의 없는 과묵한 낯선 캐릭터라 도전이라 생각했다. 과거의 미스터리한 사연을 겪고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채 자라온 인물이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비밀을 풀어나갈지 예측하시면서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배윤경은 "전작을 감독님과 함께 했어서 신뢰가 있었다. 대본을 보고 소재도 재밌었고, 맡게 된 캐릭터가 다채로운 매력이 많은 인물이다. 박은빈 배우 팬이었는데, 또래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서 좋았다. 정식으로 사극에 도전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정채연은 "사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역할이 거의 안 나와있던 인물이었다. 감독님께 설명을 듣고 이 캐릭터에 대해 더 애착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연모'는 판타지적 설정과 스토리, 캐릭터는 물론 영상미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찾아갈 예정이다. 여기에 이필모, 윤제문, 이일화, 박은혜, 손여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보여줄 완벽한 호흡에 기대를 높인다.
끝으로 박은빈은 "'연모'는 관계성 맛집이다. 인무들 간에 얽힌 관계가 다채롭다. 모든 순간이 명장면"이라며 "원작이 좋아 드라마화 된 거지만 작가님이 드라마 실정에 맞게 각색을 풍성하게 해주셨다. 대본, 영상미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호흡이 어우러지는 작품을 보시면서 인물들의 서사에 몰입하는 거 자체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흠뻑 빠져 마음을 함께 적시면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연모'는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