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기' 안효섭, 공명에 "봉인식에 어영? 김유정 위한다면 멈춰달라"
- 입력 2021. 10.11. 22:06:22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안효섭이 공명에 조건을 걸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는 하람(안효섭)과 양명대군(공명)이 마왕 봉인식을 두고 의견 대립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대군은 "기우제가 열리던 날 경원전에 불이 났다. 그 때 나는 형님이랑 영종 어영을 보고 있었는데 아마도 마왕은 그날 어영에 불이 붙으면서 봉인이 풀렸고 자네 몸 안에 깃든 것으로 추정된다. 마왕이 그 긴 시간동안 자네 안에 있었다니"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언제부터 알고 있었느냐는 물음에 양명대군은 "경원전 사건을 계기로 알게 됐다. 손톱이 길어지면서 눈빛이 변하던 자네 모습이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는다. 헌데 자네는 기억이 나지 않는 거지? 그건 자네의 기억이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하람은 "이 사실을 진즉에 알았더라면 제가 제 스스로를 사슬에 묶어뒀을 거다"라고 자책했다. 양명대군은 "그 말은 곧 자네는 기억을 잃을 때마다 누군가를 해할 수 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건가"라며 "자네 안의 마왕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는 듯 하니 더 따지지 않겠다. 이제 자네에게 남은 길은 하나. 봉인식에 협조해라. 그게 우리 모두를 위하고 자네를 위한 거다"라고 말하며 하람의 몸에서 마왕을 꺼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자 하람은 "봉인식에 어영이 반드시 필요한 게 맞나. 그 어영은 아무나 그릴 수 없다. 홍낭자 같이 실력있는 화공이 아니라면. 낭자의 아비는 영종어영을 그리다 광인이 됐다. 낭자에게 그런 일이 없을 거다 장담하실 수 있겠나"라며 "봉인식에 어영이 필요하다면 저는 그 봉인식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반대했다.
이어 그는 "영의정 어영을 완성한 화공은 봉인식에서 저주를 받는다고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영을 완성하려는 건가. 진정으로 낭자를 위하신다면 어영 복원을 멈춰달라"라고 호소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홍천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