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해' 공효진X전혜진X이천희, 케미 가득 '탄소제로' 환경 예능 [종합]
입력 2021. 10.14. 15:07:08

공효진-이천희-전혜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공효진이 기획하고 전혜진, 이천희가 함께 한 환경 예능이 탄생했다.

14일 오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구민정PD,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참석했다.

공효진이 공동 기획으로 참여한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실천하는 저탄소 생활과 세 사람의 찐친 3인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동반 출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민정 PD는 "공효진에게 환경 예능으로 제안을 한 게 6개월 정도됐다. 진정성도 있고, 스타성까지 두루 갖춘 사람인 공효진을 처음부터 염두해뒀다. 첫 만남에서 3시간 동안 환계 예능의 진정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애태웠던 모습과 달리 이천희, 전혜진을 섭외해왔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웃고 떠들고 힐링하는 예능이 아니라 초심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지켜왔다고 생각한다. 다른 의미의 힐링이었다. 어마어마하게 재밌다. 자신감있게 발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획은 재밌었는데, 제가 처음이라. 마음이 더 무겁고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어 "너무 다듬어지지 않은 새로운 느낌의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용감하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이라며 "10여년 전 환경에 관한 책을 낸 적이 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사람들 앞에서 환경이 이렇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해이해진 일상을 바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이천희는 "오랜만에 리얼 예능을 하는 건데 캠핑을 갔다 온 느낌이었다"면서 "웃기기만 한 예능이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무겁고 진지해질 수 있는데, 진지함과 예능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다. 그 전에 웃기는 캐릭터였어서"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환경 예능이라는 게 전문가가 아닌데 우리가 뭘 안다고 떠드는 게 맞나 싶었다. 스스로 자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전혜진은 "자격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환경 이슈를 무시하고 살기에는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문제가 많았다. 열정은 많아 하고 싶지만 잘 못했던 사람들이 나를 보면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환경이 좋아서 도시를 떠나 산과 바다로 떠나보니 쓰레기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더라. 나부터 잘 줍고 잘 버리자라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PD는 프로그램 차별점에 대해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제일 큰 건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즉흥적으로 한 것도 많아서 신선하실 것"이라며 "나무 만그루가 제일 기본적인 목표였다. 일주일동안 탄소 없는 생활을 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생기면 만그루에서 조금씩 차감되는 상황에 놓여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분들이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내는 게 재미가 됐던 거 같다. 이런 저런 상황이 많아서 루즈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

또 예능에서 활약한 멤버가 없다는 점에 "예능 공식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이었으면 한다고 했어서. 정말 세 명만 모시고 믿고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공효진은 "전문 분야가 아니라 걱정이 되지만, 다른 예능에도 출연했을 때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게끔 이 방면에도 소질이 있다. 저 웃긴 사람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무해'에서는 공효진이 아이디어 뱅크로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했다. 이천희는 능숙한 목공 솜씨로 '천가이버'로 활약할 예정이며, 전혜진은 막내의 똑 소리나는 살림 스킬을 선보인다. 환경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이 보여줄 20년 지기 찐친 케미도 기대하게 한다. 공효진은 "원래 친해서 케미가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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