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양희은·주영훈도 속았다…최성봉 응원 메시지 재조명
입력 2021. 10.16. 10:16:06

최성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선배 연예인들과 나눈 대화가 재조명됐다.

최성봉은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선배 연예인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개그우먼 이성미가 “죽을 좀 끓여서 보내볼게. 전복죽이나 잣죽”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봉은 “괜찮아요. 오다가 상해요. 저 죽 되게 잘 끓여요”라고 답했다.

가수 양희은은 “성봉아, 잘 견디고 있는지? 기억해줘서 고마워”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작곡가 주영훈 또한 “쓰러졌었다며?”라고 걱정했다. 최성봉은 “숨 멎었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하하하. 걱정마세요. 잘 살아숨쉬고 있스니다. 노래도 연습 잘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성봉의 암 투병은 거짓으로 판명됐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거냐” “주영훈님 지금은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은 최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진호는 최성봉이 입은 환자복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며 최성봉은 흡연과 음주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최성봉이 지난 추석 한 여성 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했다며 제보 녹취도 공개했다.

최성봉은 암 투병 진단서를 공개하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으나 진단서 또한 허위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최성봉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악플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라고 사과한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구급대원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이날 밤 이진호는 “최성봉이 그동안 팬들이 보낸 후원금을 유흥비로 사용했다”라고 폭로했다. 최성봉은 팬카페를 통해 후원금을 환불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앨범 제작을 명목으로 진행 중이던 10억 크라우드 펀딩도 취소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의 준우승 출신 가수다. ‘한국의 폴 포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이라고 주장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최성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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