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선언한 '티빙'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본격화 [종합]
입력 2021. 10.18. 11:15:05

티빙 커넥트 2021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OTT 티빙이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 본격화 계획을 전했다.

18일 오전 국내 토종 OTT 티빙이 독립 출범 1주년을 맞아 1년의 티빙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전략을 소개하는 티빙 커넥트 2021이 온라인 생중계됐다.

티빙은 작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불과 1년 만에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세 배 넘게(206%)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 타깃 층인 20~30대뿐 아니라 10대 가입자 268% 증가했다. 중장년층 유료 가입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출범 전 대비 50대 276%, 60대 246% 증가율을 보이며 크게 늘고 있고, 남성 가입자가 출범 이전보다 231% 늘며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한 유료가입 기여 비중이 지난 1분기 대비 3분기는 155%까지 성장하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이명한, 양지을 대표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라인(LINE) 및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OT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2022년 일본, 대만을 시작으로 2023년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주요 국가에 직접 D2C서비스를 런칭 및 운영함으로서, CJ ENM 콘텐츠를 포함한 티빙의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현지를 공략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 역시 공격적으로 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주요 거점 국가에서 직접 D2C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K콘텐츠 열풍을 선도해 나간다는 포석이다.

CJ ENM 강호성 대표도 직접 나서 티빙의 해외 진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강대표는 “티빙과 채널간의 시너지 전략을 고도화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만날 것”이라며 “티빙을 채널의 미래라는 비전을 갖고 성장에 올인하여 반드시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파트너로 발표된 라인플러스 이은정 대표는 "라인은 서비스 출범 10년만에 약 2억명의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라이프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라인의 글로벌 사업 역량과 강력한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티빙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OTT 플랫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티빙과의 글로벌 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해외 시장 진출 계획 뿐만 아니라 국내 확장 전략도 나왔다. 티빙 양지을 공동대표는 “티빙을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삼성, LG를 비롯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업체의 스마트TV에 티빙 서비스 지원될 것"이라고 스마트TV를 통한 고객 유입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후 영상을 통해 나영석PD, 이욱정PD, 석종서PD, 이준익 감독이 등장해 티빙만의 차별점,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전했다.

'스프링 캠프'를 제작한 나영석 피디는 “검증된 콘텐츠만 들어오는 티빙”이라며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K컨텐츠 비중이 크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요소라고 생각한다. CJ ENM이 보유한 성공적인 콘텐츠들이 그대로 티빙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다"고 전했다.

'푸드 크로니클'로 티빙 오리지널 첫 다큐멘터리의 포문을 열 이욱정 피디는 티빙표 다큐를 묻는 질문에 “OTT 플랫폼이 생기면서 다큐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 전세계에서 정말 잘 만든 다큐들을 쉽게 골라볼 수 있게 됐다"며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에게는 다큐멘터리가 드라마 보다 재미있다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가장 티빙스러운 다큐멘터리”라고 밝혔다.

'신비아파트'의 석종서 피디는 “'구미호뎐'과 같이 원작 및 웹툰 기반 IP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인 애니메이션 시장을 확장하는데 티빙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첫 OTT진출작이자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욘더'의 이준익 감독은 “OTT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더 적극적으로 관객과 만나는 방식”이라며 "영화라는 플랫폼 하나에 머물지않고 다양한 플랫폼이 확산되는 시기다. 영화, 시리즈드라마 결국에는 이야기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에 불가한 것이다. 영화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 아닌 관객 중심인 OTT플랫폼으로 관객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다. 영화 같은 OTT드라마를 만들 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이명한 대표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IP 본격 가동, 세계관 확장 및 팬덤 확대, 웹툰, 웹 소설 등 원천 IP를 활용한 LTV벨류 확장, 색다른 팬덤을 공략한 장르 다변화와 외연 확대, 상생과 공생을 추구하는 유통 전략 다변화, 역대급 스케일의 시리즈 본격 공개 등 전략을 소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갈 것을 자신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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