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최명길, 선우재덕에 "소이현? 내 딸…기억 지우고 싶어"
입력 2021. 10.21. 20:03:00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최명길이 선우재덕에게 소이현이 자신의 친딸임을 인정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권혁상(선우재덕)이 민희경(최명길)에게 김젬마(소이현)와 모녀관계임을 눈치채고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상은 민희경에 "좋았냐. 날 기만하고 전남편 딸을 옆에 끼고 있어서. 말해. 대체 언제까지 날 속일 작정이었냐. 언제까지 날 기만할 생각이었냐.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시궁창에서 건져내서 날개를 달아줬더니 감히 날 속이고 배신해?"라고 격분했다.

계속해서 민희경이 부인하자 권혁상은 "웃기지마. 내가 모를 거 같냐. 전남편 딸까지 끌어내서 날 모함하고 내 회사까지 뺏으려 했잖아. 다 당신이 뒤에서 꾸민 짓이지? 김젬마가 당신 딸이었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민희경은 "그래. 김젬마 내 딸이다. 그게 뭐. 내가 너에게 어떻게 했냐고? 당신이야말로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너야말로 내 인생을 시궁창 바닥으로 처박은 인간이다"라고 반박했다.

권혁상은 "그래서 내가 구해줬잖아. 화려하게 다시 태어나게 해줬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냐"라고 되묻자 민희경은 "처음부터 날 시궁창으로 처박지 말았어야지. 처음부터 날 배신하지 말았어야지. 병주고 약주고 그래놓고 감사해라? 당신이 나에게 준 상처 응어리는 아직 다 낫지 않았다. 내 분노와 증오심은 아직도 살아있는데. 그래서 당신을 용서할 수 없다. 그래서 당신을 저주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자 권혁상은 "언제까지 과거에 발목잡혀 살거냐. 언제까지 저주만 하다 인생끝낼거냐"라고 분노했다. 민희경은 "다 지워버리고 싶다. 내 머릿속에 기억들 다 지우고 싶다. 잊혀지지가 않는다. 날 유린하던 그 인간을. 기억을 도려내는 칼이 있다면 내 머릿속에 모든 기억들 칼로 다 베어버리고 싶다. 전부 다 파내버리고 싶다"라고 괴로워했다.

한편 권혜빈(정유민)은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고 충격에 휩싸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빨강구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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