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안젤리나 졸리 기습 방문 “마동석 팬…촬영한 시간 꿈만 같아”
입력 2021. 10.22. 09:42:51

'이터널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깜짝 등장했다.

22일 오전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화상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마동석이 참석했다.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마동석은 “같이 만나 리허설을 할 시간이 없었다. 캐스팅 된 모든 배우들이 한두 번 만난 이후 촬영해야 했다”면서 “마음을 열고 만나 그런지 금방 가족처럼 됐다. 좋은 친구, 가족처럼 서로 배려해주며 촬영했다. 그러다보니 사이가 더 좋아졌다. 배경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여서 빠른 시간 가족처럼 되는 게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의 만남은 큰 화제를 모은 바. 마동석은 “굉장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이다. 세계적인 슈퍼스타시지 않나. 오래 전부터 알던 친구가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 촬영하는 느낌이었다. 이상하게 생소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도 제 액션 영화도 많이 보고, 팬이라고 얘기해준 자체가 감사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여러 나라 기자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좋은 관계들이 스크린 안에서 좋은 케미스트리로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가 기습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 배우와 함께 촬영한 시간이 꿈만 같았다. 팬이었는데 액션신 찍어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동석은 극중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한다. 오는 11월 3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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