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 향한 정열적인 사랑" 세븐틴, 이유있는 자신감 [종합]
입력 2021. 10.22. 12:27:37

세븐틴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세븐틴이 새 앨범에 대해 무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오전 세븐틴의 미니 9집 ‘Attacca’(아타카)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약 4개월 만에 돌아온 세븐틴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며 2021 프로젝트 “Power of ‘Love’”를 잇는다. 초고속으로 컴백한 소감에 세븐틴 에스쿱스는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설레고 기쁘다. 저번 앨범도 저희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굉장히 행복하게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 앨범을 들어주시고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 28일 원우, 민규의 디지털 싱글 ‘Bittersweet’로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 세븐틴은 엇갈린 상황 속 혼란스러운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사이’의 딜레마를 풀어낸 원우, 민규의 ‘Bittersweet’로 첫 번째 사랑의 형태를 보여줬고 두 번째 사랑의 형태인 미니 8집 ‘Your Choice’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해 준 ‘너’에게 ‘나’의 마음을 용기 있게 고백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여기에 미니 9집으로 세 번째 사랑의 형태를 이야기한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정열’이라는 감정이 만나 더욱 깊어진 사랑의 감정선을 드러내며 세븐틴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방식을 더욱 확장했다. 도겸은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지고 깊어진 모습을 중점으로 봐주시고 2021년 프로젝트 ‘Power of ‘Love’’를 시작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있는데 이전과 다른 점은 이번 앨범은 정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봤다. 세븐틴의 정열적인 사랑을 잘 표현해서 모든 곡을 들으시면서 잘 느껴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앨범명 ‘Attacca’는 하나의 악장 끝에서 다음 악장이 이어질 때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라는 용어로, 상대방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과 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해 세븐틴의 진취적인 사랑법을 고스란히 전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ock with you’를 포함해 ‘소용돌이’, ‘Crush’, ‘PANG!’,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그리워하는 것까지’, ‘2 MINUS 1’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 또한 원조 ‘자체 제작돌’답게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멤버들이 작사, 작곡 등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해 진정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Rock with you’는 질주하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사운드, 투 스텝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록(Rock) 기반의 곡으로 세븐틴의 깊어진 사랑의 감정선과 에너제틱한 멜로디, 정열적인 퍼포먼스를 고루 갖췄다. 사랑하는 상대와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는 너를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을 보다 주체적이고,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세븐틴이 정의하는 정열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Attacca’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원우는 “이번 앨범 전부 프로젝트에 걸맞게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정과 사랑처럼 평소에 흔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조금 더 소중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호시는 “진취적이고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는데 저희 세븐틴이 캐럿들을 사랑하고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세븐틴 고유의 유닛 체제인 퍼포먼스팀, 보컬팀, 힙합팀의 유닛 곡을 담아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 각 유닛이 전하는 사랑의 형태를 차례대로 수록해 트랙리스트에 다양한 색채감을 더하고 있다. 부승관은 “유닛별 곡으로 들려드린 고유의 매력을 가져가면서 색다른 매력과 신선함을 더해서 좀 더 다채롭게 느껴지게 해드릴 것 같다. 들어보시면 힙합인가 보컬곡인가? 하고 새롭게 느껴지실 텐데 듣다 보시면 유닛별 매력이 잘 담겨져 있고 ‘세븐틴이 이런 곡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겠다”라며 “이번 앨범에서 저희의 음악적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지는 “전작이었던 ‘Your Choice’에선 메인으로 이야기한 게 사랑할 준비가 된 세븐틴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한 걸음 나아가 정열적으로 뛰어가는 세븐틴이다. 들어보시면 확실한 차별점을 보실 수 있을 거라고 감히 말한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았다”라고 귀띔했다.

또한 세븐틴의 첫 영어 곡이자 조슈아와 버논이 함께한 ‘2 MINUS 1’은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는 디지털 트랙으로 신보에는 처음 영어 곡을 수록해 특별함을 더했다. ‘2 MINUS 1’은 팝 펑크(Pop Punk) 장르의 곡으로 빈티지한 드럼 사운드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지워지지 않는 ‘너’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극대화한다. 조슈아는 “첫 영어곡인 만큼 캐럿들의 반응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주제를 정하고 버논과 저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장르를 고민했다. 그러다가 버논이 팝 펑크 장르를 들려줬는데 재밌고 저희 주제랑 잘 맞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업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세븐틴은 지난 6월 18일 발매한 미니 8집 ‘Your Choic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5위로 처음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초동 판매량 136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 단일 앨범으로 네 작품 연속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반열 올라 명실상부 국내 ‘음반 강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에스쿱스는 “이런 기록들과 앨범이 나오기까지 온전히 세븐틴 힘으론 불가능하다는 걸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이 앨범을 위해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저희의 큰 힘이 되어주는 캐럿분 들에게 감사하다. 그만큼 저희 앨범에 대한 책임감이 커진다. 그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좋은 활동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최근 13명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세븐틴의 더욱 견고해진 활동을 기대케 했다. 에스쿱스는 “저희 회사가 저희에게 오랫동안 보여준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게 됐고 그만큼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잘 케어해주시고 잘 알고 저희가 그리는 미래에 대해 도움을 줄 거라 많이 믿기 때문에 하게 됐다. 회사에 대한 한 치의 고민도 없었다. 13명이 한 회사에서 함께할 거란 마음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신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부승관은 “13명 멤버가 목표하는 게 같고 팀에 대한 애정도가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는 힘을 캐럿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끼리도 얻고 있어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다. 13명이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확신이 나날이 커지는 걸 느끼고 개개인이 완벽히 해내려는 사명감도 있어서 팀으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나 목표에 에스쿱스는 “성적에 대한 기대를 안 할 순 없다. 저희 앨범을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다면 자연스레 좋은 성적은 따라올 거라 믿고 있다. 그렇다면 저희가 다음 앨범을 준비할 때 좀 더 행복하게 준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캐럿들 보고 싶어서 빨리 나왔다. 4개월 동안 캐럿들 생각하면서 이 앨범에 저희 마음을 꾹꾹 담았다. 캐럿들이 좋아하실 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캐럿들이 이 앨범을 통해 살아가는 삶에 조금이나마 행복함을 느끼시면 뿌듯할 거 같고 국내 활동을 함께할 멤버 11명과 중국 멤버들 2명 모두 다치치 않고 각자 위치에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세븐틴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Attacca’는 오늘(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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