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넘버, 6인 체제로 컴백…레트로 장인 변신 [종합]
입력 2021. 10.27. 15:03:05

시크릿넘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색다른 변신에 도전한다.

27일 오후 시크릿넘버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6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Fire Saturday(파이어 세러데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시크릿넘버의 신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싱글 ‘Got That Boom’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만큼 멤버들은 컴백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레아는 "공백기가 길다보니 팬분들이랑 소통을 자주 하지 못했다. 많은 걱정을 저희끼리도 이야기하고 걱정했는데 그만큼 저희의 팀워크로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연습했다. 그런 성과가 이번 활동에 나오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작들과의 차별점에 레아는 "큰 변화는 새로운 멤버가 합류했고 인원이 늘어난 만큼 무대를 꽉 채울 수 있다. 퍼포먼스 적으로도 주목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요즘 힘든 시기라 집에서나마 저희의 노래를 듣고 힐링해주시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귀띔했다.

수담은 "시크릿넘버가 처음으로 시도한 레트로 콘셉트이고 멤버들모두 이전보다 친근한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리아는 ‘불토 (Fire Saturday)’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에 "'어떡하지'였다. 1, 2집과는 상반된 곡이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더 많았다"라며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레트로 콘셉트 소화를 위해 참고한 점에 리아는 "예전에 티아라, 원더걸스 선배님들 영상을 많이 보고 의상들을 참고했고 영화 '써니'도 봤었다"라며 "자켓 촬영 할 때 수담이가 그 시절 국민 첫사랑 느낌이 나서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난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활동에는 주, 민지가 시크릿넘버의 새 멤버로 합류해 6인조로 돌아왔다. 리아는 "저희가 낯을 가려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새로 합류해준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줘서 저는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빨리 친해졌고 보컬이나 퍼포먼스 면에서도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진희는 "저희가 다 내성적이라 MBTI가 다 I인데 영주가 유일하게 E인 멤버다. 더 활발해지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민지는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어떻게 친해지고 그룹에 누가 안 될까 생각을 했는데 가까워지기 위해 숙소생활도 했다. 노력을 안 해도 멤버들이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나도 본투비 시크릿 멤버였다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적응했다"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주는 "저도 사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먼저 다가가고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무대 경험이 더 풍부하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구했다. 그런 부분에도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알려주시고 춤, 노래도 더 잘하는 방법에 굉장한 도움을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토 (Fire Saturday)’를 비롯해 ‘Dangerous In Love (댄저러스 인 러브)’가 수록됐다. 특히 진희는 ‘Dangerous In Love’에서 첫 단독 작사로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

곡 작업 과정에 진희는 "감사하게도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영화나 상황에서 영감을 따로 받지는 않고 곡을 들어본 후 곡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다. ‘Dangerous In Love’는 처음 듣고 약간 으스스한 위험한 느낌이면서 성숙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그런 틀을 잡아 섞어보면서 풀어봤다"라며 "다음에는 작곡에도 이름을 올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시크릿넘버는 ‘불토 (Fire Saturday)’를 통해 한층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나팔바지를 휘날리며 신나는 레트로 댄스 파티를 펼칠 예정이다. 포인트 안무에 디타는 "킥킥 안무라고 발을 앞뒤로 차는 동작이다. 또 하나는 펄럭춤이다"라고 소개했다.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진희는 "저희가 콘셉트가 레트로인 만큼 작정하고 나왔다. 이왕 할 거면 레트로의 끝판왕, 레트로 장인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자료도 찾아봤다. 곡표현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여섯 멤버로 바뀌면서 각자 개성이 뚜렷해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아는 "한 명 씩 다른 매력이 있고 무대 밖에서 다른 매력들이 있어서 그런 모습들도 집중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싱글 'Who Dis?'로 데뷔한 시크릿넘버는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요계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신인 그룹임에도 'Who Dis?', 'Got That Boom' 뮤직비디오는 수천만 뷰를 기록하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시크릿넘버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2020 톱 5 모스트 스트림드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 (2020 Top 5 Most Streamed RADAR Korea Artist)'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2020 AAA'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미국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으로부터 2020년 최고의 루키라는 호평을 받는 등 글로벌 음악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리아는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저희 이름을 올리고 싶다"라며 "공약은 타이틀 곡이 '불토'니까 불토를 즐기는 우리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나 리얼리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민지는 "음원권에 드는 것도 영광스러운데 좀 더 욕심을 낸다면 지난 번엔 90위 안에 들었는데 이번엔 50위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시크릿넘버의 싱글 'Got That Boom'은 오늘(27일) 오후 6시 전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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