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미, 기획부동산 사기 연루 의혹 "태연 만난 적도 없어…고발할 것"
입력 2021. 10.28. 12:45:50

안수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개그우먼 안수미가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28일 YTN은 한 기획부동산 그룹이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000여 명에게 팔아넘겼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류 가수 A씨도 피해자 중 한 명이며, A씨는 소녀시대 태연이라고 언급됐다. 2019년 태연의 아버지는 대형 기획부동산 그룹으로부터 경기도 하남시 땅 11억 원대를 태연의 명의로 사들였다.

하지만 이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변경할 수 없도록 지정된 구역으로 확인됐다. 이 기획부동산 그룹은 광고를 통해 눈속임하며, KBS 공채 출신 유명 개그맨을 영업 사원으로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매체는 해당 개그맨을 안수미로 지목했다. 이에 안수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다고 현혹해서 사기를 쳤다? 제 블로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공개 개발 정보는 우리도 모르니 여러 시그널에 주목하자고 했다"며 "제가 앞장 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 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그랬으면 지금 람보르기니 타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 보도를 당하니 착잡하다. 3000여 명에게 2500억 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에 해외로 도망가서 잘 먹고 잘 살지, 왜 블로그 하면서 땅 투자 이야기를 하겠냐"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매체를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연과는 만난 적도 없다며 해당 사건 연루에 대해 반박한 현재 안수미는 "관련 일이 마무리될 때까지 블로그는 잠시 닫는다"며 모든 글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와 관련 피해자로 지목된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셀럽미디어에 "아티스트 자산 관련 부분은 회사가 파악하기 어렵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해당 그룹 계열사 네 곳의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안수미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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