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점 뚫은 만족도" 슈퍼주니어-D&E, 10주년 의미담은 '제로' [종합]
- 입력 2021. 11.02. 12:17:3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1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D&E가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왔다.
슈퍼주니어 D&E
2일 오전 슈퍼주니어-D&E 첫번째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COUNTDOW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MC는 신동이 맡았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해 발매된 미니 4집 '배드 블러드 (Bad Blood)' 이후 약 1년 만이다. 특히나 지난 2011년 12월 '떴다 오빠' 발표를 시작으로 10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은혁은 "감회가 새롭다. 유닛으로 10주년을 맞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시작은 정식 기획에 만들어진 유닛이 아니라 둘이서 가벼운 마음으로, 콘서트의 이벤트성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이벤트를 굉장히 길게 하고 있다"며 "'떴다 오빠'로 처음 음악 방송 무대에 선보이고, 신동이 뮤직비디오를 찍어줬던 게 스쳐지나간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해는 "D&E 국내 콘서트를 처음으로 열었을 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기획을 하고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라 음악이 좋았고, 무대가 좋아서 저희끼리 더 많은 콘텐츠, 음악으로 인사를 드리자 했던 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행복한 순간이 온 거 같다"고 전했다.
'카운트다운'은 시작이나 발사 순간을 0으로 하고 계획 개시의 순간부터 시, 분, 초를 거꾸로 세어 가는 행위를 의미, 지난 10년의 시간을 토대로 슈퍼주니어 D&E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제로(ZERO)'는 리드미컬한 트로피컬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동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해는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제로'라는 의미, 서로가 멤버가 아니었다면 '제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로'부터 올라갈 수 있었다는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은혁은 "카운트다운을 할 때 10부터 거꾸로 센다. 10주년이라는 의미도 있고, 10에서부터 카운팅을 해서 0이 됐을 때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정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제작비도 그렇고 공을 많이 들였고,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앨범명에서도 그렇고 노래를 수록할 때 콘서트에 대한 생각도 하면서 신중하게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타이틀곡 '제로'를 비롯해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멀리(Far away)', '느낌적인 느낌(Feel That Feelin')', '라라라(La La La)',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 '뮤즈(Muse)', '쉐어 마이 러브(Share My Love)', '홈(Home)', 'ZERO (English ver.)' 등 10개 트랙이 담겨 있다.
은혁은 "'홈'이라는 곡이 최애. 제가 아는 작곡가 중에 제일 잘생긴 작곡가 이동해가 만든 곡이다. 동해의 감성이 잘 담긴 발라드 곡을 굉장히 좋아하는 듣자마자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동해는 "이번 앨범의 만족도는 100점 중 1200점"이라고 자신했다. 은혁은 "음원 차트 보면 지붕킥이라고 하지 않냐. 최고점을 뚫은 듯한 만족도"라며 "마지막 앨범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영혼을 갈아넣었다. 한곡 한곡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은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나 목표는 딱히 없다. 뭔가를 할 때 목표를 세우면 얼매이는 거 같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와 성적이 따라오면 좋겠지만, 즐겁게 하고 싶다"고 했다. 동해 역시 "길을 정해 놓기는 하지만 그 길 대로 가지 않더라. 음악이 좋고, 팀이 좋고, 무대가 좋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샌가 다른 어느 길에 서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D&E 첫 번째 정규 앨범 '카운트다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