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어렵지 않아"…'멜랑꼴리아' 임수정X이도현, 특별한 사제 로맨스[종합]
입력 2021. 11.02. 14:57:52

멜랑꼴리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따뜻하고 특별한 교감이 시작된다. '수학'이라는 독특한 매개체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멜랑꼴리아'의 이야기다. 배우 임수정, 이도현이 '멜랑꼴리아'를 통해 그려나갈 사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을 비롯해 임수정, 이도현 배우가 참석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은 "추워지는 계절에 따뜻한 감성과 격정적인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찾아가게 됐다. 올 겨울,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들 마음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재밌게 만들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tvN '여신강림'에 이어 연달아 학원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김 감독은 "어쩌다보니 '어쩌다 학원 드라마 3편을 연달아 하게 됐다. 이번 작품은 다른 전작과는 다르다. 정통 멜로 드라마다.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로맨스도 있지만 무엇보다 격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서사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의 구조가 굉장히 수학적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시청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수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 진입장벽이 예상된다. 이에 김 감독은 "두 주인공이 '수학'을 매개체로 가까워진다. 두 사람에 '수학'은 사랑, 삶, 역경 속의 희망이다. 수학을 풀이나 증명으로 다루고 있지 않다. 수학이 예술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실 것"이라며 "수학 이야기가 많다보니까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은 표현 중 하나로 작용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임수정(지윤수 역), 이도현(백승유 역)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김 감독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임수정, 이도현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압도적이다. 두 사람이 갖고 있는 순수한 감성들이 이 이야기를 힘있고 따뜻하게 견인해가는 원동력이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먼저, 임수정은 극 중 고등학교 수학 교사 지윤수 역을 맡는다. 교사로서의 사명감은 물론 세계 7대 수학 난제를 보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사로잡히는 순수한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전작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 2년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임수정은 "'멜랑꼴리아'는 제목을 보는 순간 심장이 쿵했다. 타격감이 오더라. 대본을 읽어나가는데 두 주인공이 나누는 대화들, 그리고 수학으로 교감하는 모든 대사가 아름다웠다"라고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제 뇌가 반짝 반짝 전류가 흐르는 느낌을 받았다.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이 작품이 나를 끌어당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꼭 하고 싶었다. 운명적으로 꼭 만나야 할 작품이 아닌가 싶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도현은 수학 천재 백승유 역으로 변신한다. 백승유는 어린 시절 각종 수학 올림피아드를 석권하며 10세에 MIT에 입학, 12세에 자퇴해 돌연 자취를 감춘 일명 ‘사라진 수학 천재 소년’이라는 미스터리한 서사를 지녔다.

수학 천재 역할을 맡게 된 이도현은 "천재처럼 보이기 위해서 수식을 쓰는 장면이 있다. 어색해보이지 않기 위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또, 과거에 아픔이 있는 아이라 소극적이고 마음을 닫아 둔 캐릭터라 평소에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사람도 기피하고 말도 많이 안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전했다.

임수정, 이도현은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임수정은 이도현에 대해 "전작을 보면서 연기 잘하는 배우,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해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예상햇던 것보다 호흡이 더 빨리 좋게 맞춰지더라. 아름다운 청년 같은 느낌이 있는 배우인데, 내면의 깊은 감성과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 오히려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작품에 스며들 수 있었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극찬했다.

이도현 역시 "임수정 선배님께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있다. 현장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케미 점수를 묻는 말에는 "1004점을 주고 싶다. 현장이 천국같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임수정, 이도현 외 김 감독은 진경(노정아 역), 우다비(성예린 역)의 활약도 눈여겨봐달라며 "두 주인공의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꾼이들이 여럿 등장한다. 각 캐릭터들의 심리적이 묘사가 디테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이도현은 "'수학'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 전혀 어렵지 않다. 수학 기호를 다 알 필요 없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두 사람이 몰두하는 모습 등 둘의 교감에 집중해서 봐달라"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덧붙여 임수정은 "처음에는 드라마를 이성적으로 바라보시다가 조금씩 감성적으로 스며드시게 될거다.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에 가슴이 뛰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멜랑꼴리아'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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