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그래픽 노블" 'Dr.브레인' 애플TV+ 손잡고 글로벌 흥행 성공할까 [종합]
- 입력 2021. 11.03. 12:14:05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Apple TV+에서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 'Dr.브레인'을 선보인다.
Dr.브레인 김지운 감독,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
3일 오전 Apple TV+의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지운 감독,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참석했다.
'Dr.브레인'은 천재 뇌과학자가 죽은 사람의 뇌 속에 접속해 겪는 일을 담은 스릴러.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을 통해 장르 영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독보적 필름메이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은 "영화만 만들다 드라마는 처음 선보인다. 기대 반 걱정만, 흥분과 근심이다. 데뷔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작품에 대해 "유년 시절 어두운 기억을 가진 천재 뇌 과학자가 성인이 돼서도 계속 그와 그 가족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 사고들이 일어난다. 그것을 풀기 위해서 뇌과학자가 기이한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 자기를 둘러싼 의문과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다른 사람 뇌를 다른 사람과 동기화 시키면서 그 비밀을 풀어간다. 독특한 방식의 스릴러다"라고 설명했다.
동명 웹툰을 시리즈화 한 이유에 대해선 "원작 웹툰 그림체 자체가 독창적이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누아르 풍의 한국형 그래픽 노블이다. 완성도와 독창성이 높다"며 "다른 사람 머릿속에 들어가 본다는 것,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읽고 싶다는 욕망은 원초적이다. 그것을 스토리화하고 플로팅 한점에서 흥미가 있었다. 웹툰이 가지고 있는 흥미와 재미를 더불어 의미와 감동도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기생충' 이후 'Dr.브레인'을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이선균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 역을 맡았다. 그는 "김지운 감독님과의 작업한다는 것 자체가 출연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였다"며 "시나리오를 봤는데 한국에서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 드라마였다. 처음에 읽을 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용어들과 소재가 어렵게 다가왔는데 1부를 넘기고 추적극으로 들어갈 때부터 몰입감이 강하게 들어오더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이유영은 고세원의 아내 정재이 역으로 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한 이유영은 "김지운 감독님과의 작업을 너무 해보고 싶었고 시나리오 읽었을 때 사람의 뇌를 동기화 시키고 들여다본다는 그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 세원이 성장을 해나가는데 그가 성장해나갈 수 있게 조력자 역할을 하는 아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현실적인 연기도 하고 비현실적으로 기괴한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 라인업과 더불어 'Dr.브레인'은 Apple TV+가 처음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드라마 자체가 처음이라 모든 게 새로웠다. 두 시간짜리 이야기를 하다가 여섯 시간 짜리로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고 이어가는 게 힘들었다"면서도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힙하고 섹시한 디바이스와 디지털 세상을 구축한 회사인 만큼 같이 작업하면서 그만큼의 멋진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정확한 이야기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을 잃지 않고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선균은 "한국 콘텐츠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한 기업에 우리 작품이 공개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한국 콘텐츠가 더 부흥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그만큼 기대되는 만큼 사랑을 받고 싶다는 부담도 있다. 'Dr.브레인'은 애플티비플러스 첫 공개에 대한 궁금증, 김 감독님의 첫 드라마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귀띔했다.
'Dr.브레인'은 4일(목) Apple TV+의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ple 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