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고 새로워"…옥택연X김혜윤 '어사와 조이', 웃음 포텐 제대로 장착[종합]
입력 2021. 11.03. 16:08:48

어사와 조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지금까지 이런 코믹 사극은 없었다. 웃음 포텐을 제대로 장착한 옥택연, 김혜윤이 '어사와 조이'를 통해 코믹 사극의 새로운 맛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3일 오후 새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가 참석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만남은 유쾌 발랄한 코믹 사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은 "자유롭고 새로운 사극이다. 인물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인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 사극과 달리 자유롭고 새롭다. 자유로움과 새로움을 잔뜩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 당시의 접전도 있다. 그 안에 이야기, 코미디, 드라마가 다채롭게 담겨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유 감독은 "보시는 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컸다. 대본을 보고 인물을 보다보면 신기하게 개개인의 사연을 보면 이렇게 즐겁게 해맑고 그러기 쉽지 않은 인물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대하는 태도가 깨끗하고 거침없고 솔직하고 매력적이다. 인물들의 사연을 가슴 아프게 파헤치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러한 인물들이 얼마나 담대하게 이런 현실들을 마주하느냐가 코미디를 불러일으킨다. 마음이 힘든 분들이 많으실텐데, 이 친구들이 이 시대를 대하고 서로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즐거움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옥택연, 김혜윤은 '어사와 조이'를 통해 첫 코믹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옥택연은 '매너리즘 만렙'의 허우대만 멀쩡한 종6품 공무원 '라이언(羅二言)' 역을 맡는다.

옥택연은 "부담감이 크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긴 호흡의 사극이다. 그런 부분에서 긴장이 많이 됐다. '코믹'이라는 게 현장에서 재밌을 수 있는데 방영이 됐을 때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기 때문에, 큰 긴장감과 함께 첫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전작 '빈센조'를 촬영하는 도중에 대본을 접하게 됐다. '빈센조' 촬영 끝무렵에 대본을 읽었다. '빈센조' 빌런 역할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들었었는데, '어사와 조이' 대본 받으면서 힐링 받았다. 캐릭터도 너무 재밌었다.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참여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첫 사극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도 뚜렷하다. 옥택연은 "'사극하면 옥택연'이라는 말 듣고 싶다. 사극을 하면서 한복을 제대로 처음 입어보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제가 봐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사극을 또 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혜윤은 유교의 성지 조선에서 '거 살다 보면 이혼할 수도 있지'라는 보기 드문 마인드를 가진 시대를 앞서 나간 현실주의자, '김조이(金祚怡)'로 분한다.

김혜윤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사극을 짧게 맛봤다. 굉장히 해보고 싶은 장르였다"며 "빠른 시일내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즐거웠다"면서 "제가 맡은 조이는 당차고 행복을 떠나는 인물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전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 보여주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혜윤은 "(옥택연 배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굉장히 밝았다. 장난꾸러기시더라. 밝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현장에서 정말 유쾌하시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라며 엄지를 지켜들었다.

옥택연 역시 김혜윤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칭찬하며 "정말 러블리하고 귀엽다. 호흡이 굉장히 잘 맞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옥택연, 김혜윤과 함께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 등이 코믹 시너지를 뿜어낼 예정. 이언의 곁을 지키는 종복 '육칠'은 민진웅이, '구팔'은 박강섭이 연기한다. 이상희는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이자 암산의 천재 '광순'으로 분한다.

이상희는 "인물들이 다 각자 개성이 있다. 그걸 잘 표현하려고 배우들이 노력 중"이라며 "무엇보다 배우들이 정말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 케미가 너무 좋다. 보시는 분들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 외 주목해야할 캐릭터로 유 감독은 이재균이 연기할 '빌런'을 꼽았다. 유 감독은 "이재균 씨가 진지한 빌런으로 등장한다. 어사단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괴롭힌다. 어사단과 빌런간의 대결 구도가 우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김혜윤은 "우리 드라마는 코믹과 감독이 담겨있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고, 옥택연은 "즐겁게 촬영한 만큼 다들 보시면 즐거웠으면 좋겠다. 제가 '어사와 조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힐링르 받은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이 작품이 힐링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사와 조이'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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