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탁 소속사 대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 혐의 검찰 송치
- 입력 2021. 11.04. 14:27:0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영탁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영탁
4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수사 끝에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 이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씨는 2018년 1월에 발매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여 수식을 거두고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하는 마케팅 업자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네며 음원 사재기를 의뢰했다.
이 씨의 의도대로 순위가 오르지 않자 A씨에게 환불을 요구해 1500만원을 돌려받았다. 2019년 10월에는 A씨에게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까지 제기해 소장 각하 명령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2020년 2월부터 가요계 음원 사재기에 관련한 언론 보도를 접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영탁의 소속사 대표로부터 매니지먼트 권한 위임 받은 B씨가 투자자에게 '영탁의 음원에 대해 사재기를 의로했다'고 고백한 녹음파일과 해당 내용이 담긴 고발장이 같은 해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비롯해 마케팅업자 A씨, 영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연예계 관계자 B씨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한편 음반 제작자 또는 관련자가 저작권료 수입 등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음원 대량 구매 방식으로 음악차트 순위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행위의 '음원 사재기'를 위반할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