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특선', 오늘(7일) '더 킹' 방영…감상포인트는?
- 입력 2021. 11.07. 14:2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한국영화특선'에서 '더 킹'을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더 킹
7일 오후 방송되는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 '더 킹'을 편성했다.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그간 사회적 약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조리함을 담아내며 메시지를 전달했던 영화들과 달리, '더 킹'은 세상 위에서 군림하는 권력가들의 민낯을 들춰내며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가 가진 부조리함을 담아냈다. 이같이 '더 킹'은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며 시작된다.
한재림 감독은 2014년경, "대한민국처럼 권력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있을까?"라는 답답함에서 '더 킹'의 기획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의 답답함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조리함과 영화적 판타지를 결합하며 비로소 '더 킹'으로 완성되었다. 세상 위를 군림하며 자신의 입맛대로 움직이고 싶어 하는 권력에 대한 욕망을 관객들에게 거부감 없이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재림 감독은 사건 위주의 전개보다는 한 남자의 일대기 안에 담긴 우여곡절, 희로애락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그리하여 박태수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확대해가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그 끝에서는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격동의 시절을 겪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치열한 뒷모습이 아닌 최대한 우아하고 클래식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풍자도 놓치지 않았다.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