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염수정 추기경 “김대건 신부 투신하는 삶, 영화 통해 전달되길”
입력 2021. 11.11. 15:29:14

'탄생' 염수정 추기경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염수정 추기경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는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흥식 감독, 김홍신 작가, 남상원 대표, 박곡지 대표, 배우 윤시윤, 안성기, 이문식, 정유미, 이호원, 송지연, 임현수, 하경, 박지훈,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주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오세훈 서울시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작년 ‘저산너머’를 보고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이 됐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보지를 못했다. 참 아쉽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에 김대건 신부님 같은 분은 보물과 같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잘 이루어지길 기도 하고 있다. 앞으로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신자도 있지만 하나의 신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이러한 분을 만나 뵙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유네스코 인물로 선정될 때 우리나라에 이런 인물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대회에 갔을 때 대주교님이 김대건 신부님을 모시는 성당을 짓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면서 “우리가 지금까지는 서양분들을 성인으로 모셨는데 이구동성으로 김대건 신부님을 추보로 모시겠다고 하더라. 우리 한국에는 김대건 신부님을 임하는 성당이 없다. 유해를 모시고 밤샘 기도를 하고, 4KM 떨어진 곳에서 행렬을 해 축송식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건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김대건 신부님으로 왜 통했을까 했을 때 하나님 앞에 새롭게 탄생해 온전히 투신하는 삶을 사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는 게 있지 않나 생각 든다. 코로나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세계인들에게 영화를 통해 표현되고,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탄생’은 청년 김대건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로 탄생하고 또 안타깝게 순교하는 과정을 최초로 그린 작품이다. 올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선정된 것에 맞춰 의미를 더한다. 2022년 개봉 예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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