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VIEW] '지헤중' 송혜교, 이전과 다르다더니…식상해진 멜로
입력 2021. 11.15. 15:28:53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2021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며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송혜교가 3년 만에 복귀한 작품으로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1회는 장기용, 송혜교의 첫 만남과 사랑의 시작을 과감하게 그려내며 19금 편성을 결정하기도 했다. 기대감 만큼 시청률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 2회는 8.0%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방송 이후 혹평과 호평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현실 멜로'를 앞세웠던 '지헤중'은 첫 시작은 타 드라마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전개로 흘러갔다. 1회 시작은 하영은(송혜교)는 이름도 모르는 한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었다.

사실 그 남자는 유명한 포토그래퍼 윤재국이었고 하영은은 급하게 포토그래퍼가 필요한 일이 발생하면서 윤재국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했다. 윤재국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하영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2회에서는 서울에서 재회한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리를 두려는 여자와 다가서려는 남자. 둘 사이 미묘한 감정 변화가 시작됐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컸던 탓일까. 일각에서는 설렘보다는 진부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송혜교의 멜로 연기가 식상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와 대사톤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

본인 역시 연달아 멜로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던 것일까. 송혜교는 제작발표회 당시 "멜로드라마를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 이번에 또 멜로로 컴백을 한다고 시는 분들도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도 더 많이 하고 많은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연기력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패션업계 이야기를 다루며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던 '지헤중'은 동떨어지고 세련되지 못한 전개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제 막 시작일뿐, 방송 2회만으로 '지헤중'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엔 이르다. 송혜교 멜로 연기에 대한 아쉬운 반응도 있었지만 장기용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또 빠른 스토리 전개에 대해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호평반 혹평반으로 시작된 '지헤중'은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시청자들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