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체이탈자’ 박용우 “빌런에 흥미 느껴…마음 병든 역할 많이 하고파”
- 입력 2021. 11.15. 16:35: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용우가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설명했다.
'유체이탈자' 박용우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윤재근 감독,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등이 참석했다.
박용우 “저는 개인적으로 빌런이라는 파트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있다. 사람의 연약함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특화된 역할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의 분노, 질투, 집착, 어두운 감정들은 연약함에서 비롯된 거라 생각한다. 갖지 못하고, 두렵기에 가지려 하고, 그 감정이 극대화되면 분노, 공포, 폭력이 된다고 생각한”면서 “저를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연약한 분들이 있다. 평상시에는 자신 있게 표현하지 못한다. 치부가 되기에”라고 말했다.
또 “그러나 사람으로서 솔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빌런이란 파트를 좋아한다. 본질적인 부분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디테일한 묘사들은 현장에서 계획하지 않고 그때 느껴지는 대로 본질적인 뼈대만 가져간 채로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용우는 빌런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마음이 유약하고, 마음이 병든 역할들을 많이 하고 싶다. 그런 것을 표현함으로써 우리는 건강해질 필요가 있고, 사람을 통해 관계성을 회복해야한다고 공통된 주제를 빌런을 통해 표현하고 싶다”면서 “표현의 종류는 많을 것이고, 대본이 있고, 역할이 있으니 제가 읽어 봐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이다. 오는 24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