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연상호 감독 “유아인 캐스팅에 2M 점프 후 ‘야호’”
입력 2021. 11.16. 11:38:58

'지옥' 연상호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배우 유아인의 캐스팅에 환호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감독 연상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상호 감독,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초자연적인 현상, 천사의 고지와 지옥행 시연이라고 할까. 초자연적이고 충격적인 현상이 벌어지는 세상에 의미와 질서를 부여한다. 정의롭게 살 것을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흔히 우리 세상 속에서는 사이비 종교 교주라 하지만 정진수는 스스로 교주라 하지 않는다. 미스터리한 현상을 쫓아 파헤치고 다니는, 스스로 연구하는 사람이다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캐릭터 연구에 대해 그는 “현장에서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글이 잘 쓰여 있었다.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저를 풀어놨다. 사전에 인물에 대한 설계를 하거나 계획을 가지고 임하기보다, 현장 속에서 인물이 어떻게 반응할지, 어느 지점까지 나아갈지 스스로 열어두고 현장에 자연스럽게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아인은 작품을 본 첫인상으로 “시나리오 보기도 전에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전달해주는 분이 계시지 않나. 몇 줄의 설명만으로도 끌림이 있는 작품이 있다. 반평생 배우로 살면서 그런 작품을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지옥’은 책을 보기도 전에 마음이 끌렸던 작품”이라며 “(책을 보고 난 뒤) 미쳐버렸다”라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꿈을 꿨는데 유아인 배우가 전화 와서 ‘할게요’라고 하더라. 꿈이어서 눈물 한 방울을 흘렀다”면서 “그런데 연락이 온 거다. 하기로 했다고. 그 자리에서 2M 점프해 ‘야호’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9일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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