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탁도 알고 있었다" 음원 사재기 고발인, 영탁 불송치 이의신청
- 입력 2021. 11.16. 15:16:2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영탁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고발인이 영탁이 해당 의혹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경찰에 이의를 제기했다.
영탁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탁과 그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음원 사재기 혐의로 고발한 A씨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경찰청에 영탁에 대한 불송치결정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A씨는 영탁이 이재규 대표를 포함해 음원 순위 조작했던 공모자들과 함께 단체대화방에 있었다는 점과 이 대표가 '영탁이도 작업하는 것 아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한 정황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영탁이 음원 사재기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서울경찰청은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이 대표는 2018년 1월에 발매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여 수익을 거두고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하는 마케팅 업자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네며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의도대로 순위가 오르지 않자 A씨에게 환불을 요구해 1500만원을 돌려받고 2019년 10월에는 A씨에게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까지 제기해 소장 각하 명령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유를 불문하고 소속사 대표로서 처신을 잘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건은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했다"고 영탁은 해당 의혹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대화가 오간 대화방에 영탁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영탁은 6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제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부인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