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위드코로나 맞이한 가요계, 해외투어→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 입력 2021. 11.16. 16:39:31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일상으로의 공존을 위한 위드코로나에 돌입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침체돼있던 공연문화도 빠른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NCT127-트와이스
방탄소년단, NCT 127, 트와이스, 더보이즈 등이 해외투어 및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를 확정지으면서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대면 공연이 부활한다. 온라인 콘서트를 마칠 때마다 “다음은 직접 뵙고 싶다. 보고싶다”던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다가왔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줄곧 국내 오프라인 콘서트를 준비해왔으나 거리두기,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여러 차례 취소돼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시행착오 끝에 2년 만에 미국에서 첫 오프라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단독 콘서트 외에도 12월 3일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참석해 오프라인 공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NCT 127은 12월 17~19일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엔시티 127 세컨드 투어 네오 시티 : 서울 - 더 링크’를 열고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NCT 127은 이번 서울 공연을 필두로 2022년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NCT 127의 오프라인 콘서트는 코로나19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열리는 단독 공연이자 고척 스카이돔에서 1년 11개월 만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공연이다.
트와이스도 1년 10개월 만에 대면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트와이스는 내달 24일~26일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트와이스는 2022년 2월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더보이즈는 12월 초 팬콘 ‘더 비-존(THE B-ZONE)’을 연다. 내달 3~4일 오프라인 공연, 5일 온, 오프라인 동시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팬콘은 지난 2019년 데뷔 첫 팬콘 ‘더 캐슬(THE CASTLE)’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개최돼 기대를 모은다.
몬스타엑스는 내달 ‘징글볼’ 투어에 합류했으며 필라델피아, 워싱턴D.C, 애틀랜타, 마이애미 공연에 선다. 또한 2022년 뉴욕을 시작으로 토론토, 시카고, 디트로이트, 페어팩스,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투어도 확정했다.
에이티즈는 2022년 1월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를 개최, 월드투어를 본격화한다. 서울 공연에 이어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와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 마드리드 유럽 6개국까지 총 12개 도시를 돌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가수들이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확정 소식을 잇따라 발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송민호는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데뷔 첫 솔로 콘서트 'YG팜 스테이지-2021 마이노:매니악(2021 MINO: MANIAC)‘을 개최, 강승윤은 21일 ‘YG 팜 스테이지(PALM STAGE)-2021 윤: 페세지(YOON: PASSAGE)’을 연다.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나훈아의 콘서트도 재개된다. 나훈아는 오는 12월 10일~12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같은 달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2021년 어게인 테스형 나훈아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12월 11일 열리는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21 MAMA’)도 대면으로 개최된다. ‘2021 MAMA’는 ‘MAKE SOME NOISE’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가수와 팬이 만날 수 있는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Mnet 측은 정부 방역수칙 준수해 현장 아티스트와 출연진, 대기실 부분도 문제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효리가 ‘MAMA’ 사상 첫 여성 호스토로 출격하며 워너원의 재결합 무대, ‘스트릿 우먼 파이터’ 8크루의 퍼포먼스,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 거미, 백지영, 폴킴, 적재, 어반자카파, 노을 등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올해는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 음악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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