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근육 과하다는 말에 8kg 감량” [비하인드]
- 입력 2021. 11.16. 18:27:0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무진성이 역할 표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장르만 로맨스' 무진성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개봉을 앞두고 무진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진성은 극중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을 맡았다. 그는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류승룡)의 위기의식을 자극하며 예측불허한 재미를 선사하는 인물. 현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스승제자 케미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무진성은 유진의 첫 등장장면을 회상하며 “감독님이 근육이 과하다고 하셔서 8kg을 뺐다. 뒤로 가면 점점 말라가는 걸 보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르만 로맨스’ 캐스팅 전에는 운동을 많이 했었다. 의상 피팅을 했늗네 유진 캐릭터상 짧은 바지, 티들을 많이 입다보니 (감독님이) 대흉근이 과하다고 하시더라”면서 “편견일 수 있지만 작가님이라고 하면, 유진의 캐릭터상 호리호리한 몸매 가진 게 몰입이 되지 않을까라고 해서 59kg까지 감량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진성은 “역할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극 뒤로 갈수록 유진도 힘들어하지 않나. 의도한 건 아니지만 캐릭터적으로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극중 유진과 현의 관계가 실제로 선배님과 저와 비슷했다. 극중 유진이 상처를 받고, 슬럼프를 겪는 시기에 현의 ‘빈공간’ 책을 읽고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큰 에너지를 받게 된다”라며 “현과 같이 공동작업하게 되면서 성장하고, 치유 받고, 위로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지점이 소름끼치게 저도 연기를 하면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다른 직업을 해야 하나 현실에 부딪혀서 고민하던 시기에 류승룡 선배님 나오는 작품 보고, 포기할 수 없었다. 선배님도 늦게 데뷔하신 걸 알았기에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정말 유진처럼 동경하던 분을 만나게 됐고, 연기 작업을 같이 하게 됐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숙하게 됐다”면서 “저 또한 인간 무진성으로서, 위로와 도움들을 받았다. 연기할 때도 유진이라는 친구에 대해 다가가 도움을 받지 않았나 싶다. 신기했다”라고 류승룡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