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친구들 모두 결혼…이제 내 차례인가?” [비하인드]
- 입력 2021. 11.19. 17:18:2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손석구가 결혼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손석구는 19일 오후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손석구는 ‘언프레임드’를 통해 직접 이야기를 쓰고, 연출 도전에 나섰다.
앞으로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활동 계획에 있냐는 질문에 손석구는 “더 나아갈 생각이 완전 있다”면서 “사실 처음엔 없었다. ‘한 번 해보지’ 정도였는데 너무 좋더라. 계속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어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은데 그 장르 안에서 같은 주제로 하고 싶다. SF,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가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고 싶다. ‘가족은 무엇인가’일 수 있고, 왜 가족이어야하나, 어디까지 가족이어야 하나 등이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손석구는 “물어봤을 때 전혀 망설임 없이 내 모든 걸 줄 수 있는 몇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냐는 질문에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5년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했다면 한 달에 두 번이 되고, 요즘에는 한 달에 다섯 번 정도 한다. ‘(결혼을) 해야 해’ 이건 아니고, 집에서도 결혼에 대한 터치가 전혀 없다. 하지만 주변에서 결혼한 친구들이 ‘결혼 하니까 정말 좋다’고 하더라. 배우 친구 제외하고 다른 직종에 있는 친구들은 다 했다”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얼마 전, 마지막 총각 친구가 장가를 가서 제가 사회도 봤다. 사회를 보면서 많이 느꼈다. ‘이제 나네?’란 생각이 들더라. 걔네들이 갔다고 가야하는 건 아닌데 그런 게 이상하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족을 주제로 삼고 싶은 이유로 “저를 키워준 것도 가족이고, 제일 행복하고, 힘들게 했던 것도 가족이다. 우리 엄마아빠, 형제 몇 명이 저의 모든 걸 지배한다. 왜 주제로 삼고 싶은지는 그것밖에 잘 아는 게 없어서다. 그리고 궁금하다. ‘왜 가족이 내 인생을 지배하지?’하는”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손석구는 극중 일도 사랑도 서툴기만 한 미련남 우리 역을 맡았다.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를 보여주며 뜻대로 안 풀리는 사랑에 괴로워 봤던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