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덕화, 이준호 용서 부탁한 이세영에 극대노
입력 2021. 11.19. 22:12:42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이세영이 이덕화에 이준호를 용서해달라고 요청했다.

1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영조(이덕화)가 성덕임(이세영)의 소원을 듣고 극대노했다.

이날 방송에서 청연군주(김이온)과 청선군주(조승희)의 부탁을 받고 성덕임이 직접 필사한 곽장양문록을 들고 영조에게 향했다. 그러나 차마 이산(이준호)을 용서해달라는 말은 꺼내지 못한 채 돌아가려던 찰나에 영조는 "필체가 아주 훌륭하다. 네가 필사한 부분이 제일 읽기가 쉽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것이나 소원을 묻자 성덕임은 "부디 동공을 용서해주시옵소서. 전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영조는 "뭐라? 세손을 용서하라?이 책 필사를 며칠이나 걸렸나"라고 분노했다. 성덕임은 "여 섯사람이 석 달동안 필사한 것"이라고 답하자 영조는 필사한 책들을 모조리 찢어버리며 "다 태워버려라"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면서 영조는 "궐은 엄연히 금군이 있다. 예상치 못한 호환이 일어나니 마땅히 그들이 처리해야지. 허나 세손은 그들을 무시하고 자신이 손수 훈련시킨 이기사들을 데리고 범을 처리했다. 왜 그랬다고 생각하나. 무시한 거다. 어리석고 무능한 자들이니 제대로 처리할 일 없다고 유능한 지 손으로 지가 직접 처리한 거다"라며 "제 눈엔 금군도 무능하고 포도청도 무능하고 모두가 무능하겠지. 임금이 무능해서 무능한 애들만 키워냈을테니. 저만 잘났고 저만 잘났지. 허나 이 나라의 임금은 지가 아니라 과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낱 생각시 따위가 세손을 용서해달라고 하면 과인이 선뜻 용서해야하나. 과인을 능멸하는 것들이 한 둘이 아니구나. 과인은 약조를 지키는 사람이다. 내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했으니 죽기 전 소원이 있으면 말해보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겁에 질린 성덕임은 "성은이 망극하다. 이 한 냥을 하사해주신 은혜 결코 잊지 않겠다. 소인에게 크나큰 의미가 있다. 처음 입궁한 날부터 백냥을 모으는 것이 삶의 목적이었다. 전하의 은하로 마침내 100냥을 모았으니 망극할 따름이다"라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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